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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예쁜 곳 서창들녘낙조, 서구 4경 서창포구 들녘의 석양 감상!

입력 2020.09.24. 16:37

광주광역시 서구 서창동에는 서구 8경 중에 하나인 4경 서창들녘낙조가 있습니다.

서구 서창동 극락교와 서창교에 흐르는 영산강 주변에는 예부터 광주에서 가장 너른 들판으로 이루어진 곡창지대였습니다.

​서창이라는 이름은 광주 관아에서 운영하는 세곡보관창고인 서창(西倉)이 있어 유래되었으며 서창 인근에 영산강이 흐르고 있어 조운에 유리하여 나루터가 만들어져 이를 운영하던 박호련 뱃사공의 이야기도 전해지며 그의 성실함과 나눔에 귀감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곳 서창포구에는 '영산강 서창포구 탐방길'과 '빛고을 산들길'이 연결되어 있기도 합니다.

이곳 서창포구가 서구의 4경인 이유는 바로 서창향토마을에서 바라보는 황금들녘과 석양 노을이 아름답기 때문입니다.

관광안내도 옆에는 낙조 전망대가 만들어져 안에서 낙조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낙조전망대에서 바라본 석양 모습입니다.

서창교 위에 석양 노을이 참 아름답게 보입니다.

서창교 밑에는 나루터와 쉼터가 있어 내려가보겠습니다.

옛날 영산강 주위의 곡식을 운반하던 나루터를 복원한 서창나루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곳 서창나루에서 바라본 붉은 석양의 모습이 영산강에 비추는 비경을 만들어줍니다.

또한, 타이밍이 좋으면 석양 사이를 지나는 비행기의 모습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마지막에 석양 주위에 구름이 가려서 붉게 물드는 모습은 볼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며칠 후 날씨가 좋을 때 다시금 서창동 낙조전망대를 찾았습니다.

서창교 뒤에 해가 천천히 넘어가고 있었습니다.

서창나루의 들녘과 영산강 물줄기에 붉게 비추는 석양의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마침 석양 빛에 비추는 구름도 아름다움을 한몫하며 서창 들녘을 더욱 멋지게 물들게 해주었습니다.

이곳 서창동 일대에는 매년 7월이면 풍년을 기원하는 '서창만드리 풍년제'와 10월에는 극락교에서 서창교까지 3.5km에 달하는 억새꽃이 피어나 '영산강 서창들녘억새축제'가 개최되니 한 번쯤 오셔서 즐겨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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