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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 안된 청정 갯벌 영구히 보전되길"

입력 2020.10.06. 17:14 수정 2020.10.06. 17:14
김옥경 기자구독
'생태계 보고' 신안갯벌을 세계유산으로
13. 병풍도 갯벌
인터뷰-이진국 병풍도 이장
이진국 병풍도 이장.

"병풍도 갯벌은 4면이 바다 갯벌로 이뤄진 섬갯벌로 오염되지 않은 천혜 청정 갯벌로 손꼽힙니다. 병풍도 갯벌을 포함한 신안의 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돼 영구히 보전되길 기대합니다."

병풍도에서 김 양식장과 염전을 함께 운영하고 있는 이진국(57) 이장.

병풍도가 고향인 이 이장은 누구보다 병풍도 갯벌의 우수성과 탁월함을 잘 알고 있다.

그는 어릴 적부터 갯벌을 놀이터 삼아 터전을 일궈왔다. 현재는 가업을 이어받아 병풍도 3대 염전으로 알려진 염전을 대규모로 운영하고 있다.

그는 "병풍도 갯벌은 청정갯벌로 농게와 짱뚱어가 많고 운저리(망둑어) 낚시 등을 즐기던 장소다"며 "특히 병풍도 갯벌을 활용한 염전은 해수와 갯벌 정화작용으로 소금의 영양가가 높아 알아준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병풍도 갯벌의 우수성은 여전하지만, 시대가 흐르며 갯벌이 예전과 같지는 않은 것이 사실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마을 주민들과 주기적으로 바다와 갯벌오염의 주범인 해양쓰레기 수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작은 노력이지만 병풍도의 청정갯벌을 유지하고 보전하기 위한 작은 행동들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병풍도 갯벌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갯벌에서 나온 낙지를 활용한 특화음식도 제공하고 있다. 병풍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김옥경기자 okkim@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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