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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4명 사상 광주 빌라 불, 거실에서 전기 요인으로···추정

입력 2020.10.06. 18:03
김혜인 기자구독
경찰·소방당국·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합동 감식
[광주=뉴시스] 김혜인 기자 = 경찰·소방당국·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6일 오전 사망자 1명·부상자 3명을 낸 광주 동구 계림동 빌라 화재현장에서 합동 감식을 하고 있다. 2020.10.06. hyein0342@newsis.com

[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일가족 4명이 사상한 광주 동구 계림동 빌라 화재는 거실에서 전기적 요인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는 감식 결과가 나왔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6일 소방당국·국립과학수사연구원·한국전기공사와 동구 계림동 빌라 3층의 한 세대 화재 현장에서 합동 감식을 한 뒤 '가전제품 주변 그을림이 심한 정황을 확인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경찰은 거실 바닥과 텔레비전 앞 케이블 쪽이 집중적으로 타고 그을린 점을 토대로 전기적 요인에 의한 불로 추정하고 있다. 방화 흔적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경찰은 국과수가 수거한 전기 설비를 정밀 감식한 결과가 나오는대로 추가 조사를 통해 정확한 화인을 규명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5일 오전 8시29분 해당 빌라 3층 한 세대서 불이 나 일가족 4명 중 A(45·여)씨가 숨졌다. A씨의 남편과 자녀 2명도 중·경상을 입고 치료 중이다. A씨는 지병으로 거동이 불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hyein0342@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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