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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10월말까지 무관중 유지할 듯

입력 2020.10.12. 14:14
권혁진 기자구독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우리카드와 현대캐피탈과의 경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하고 있다. (사진=우리카드 제공) 2020.02.2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17일 막을 올리는 도드람 2020~2021 V-리그 초반에는 관중이 들어오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배구연맹(KOVO) 관계자는 12일 "올 시즌은 무관중 개막으로 개막할 예정이다. 유관중 전환 시기는 구단들과 회의를 거쳐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11일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완화했다. 이에 프로스포츠 관중도 수용 규모의 30%까지 입장이 허용됐다.

현재 시즌을 진행 중인 프로야구와 프로축구는 당장 이번 주부터 관중석 개방을 선언한 가운데 실내 종목인 프로배구는 당분간 추이를 지켜볼 생각이다.

시즌 초반 평일 경기 개시 시간인 오후 3시30분에는 관중몰이가 어려운데다 구단들이 무관중 개막에 초점을 맞춰온 탓에 개막부터 관중을 받을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KOVO 관계자는 "구단들의 이야기를 들어봐야겠지만, 평일 경기 시간을 앞당긴 기간 동안은 무관중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 구단 관계자는 "티켓 마련과 인력 배치 등에 시간이 필요해 개막전부터 관중석을 개방하는 것은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평일 오후 3시30분은 관중 동원이 힘들다. 여러 여건상 유관중을 위해 다시 오후 7시로 바꾸기도 쉽지 않다"고 보탰다.

여러 상황을 종합해보면 유관중으로의 전환은 평일 오후 3시30분 스케줄이 마무리 되는 10월30일 이후가 될 전망이다.

KOVO와 각 구단 대표자들은 13일 오전 만나 관중 입장 시기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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