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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프로스포츠 관중 50% 관중 입장 확대 추진

입력 2020.10.14. 11:27
문성대 기자구독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조정으로 스포츠 행사 관중 30% 입장 허용을 밝힌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 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2020.10.11.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지난 1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의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 재개 및 단계적 확대 방안' 발표에 따라, 10월 말까지 경기장 수용 인원의 30% 범위에서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을 허용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및 관람 질서 안정화 추이에 따라 11월 중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50%까지 관중 입장을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프로스포츠는 무관중 개막 이후 7월26일부터 경기장 수용 인원의 10%, 8월11일부터 30% 관중 입장을 시작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상향되면서 8월16일부터 무관중으로 경기를 진행해왔다. 지난 12일부터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조정됨에 따라 30%까지 관중 입장을 허용했다.

문체부는 관중 입장 규모와 시점을 방역 당국과 계속 협의해 왔으며, 유관중 전환 시점 등은 정부의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코로나19 확산 추이와 종목별 상황에 따라 결정한다.

[고양=뉴시스] 박미소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의 친선경기 2차전이 열린 12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3대0으로 국가대표팀의 승리로 경기가 끝난 후 관중석에서 각 팀 선수들이 인사하고 있다. 2020.10.12. misocamera@newsis.com

문체부와 프로스포츠 단체들은 코로나19가 경기장을 중심으로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종목별 대응 지침을 제작하는 등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장에서는 ▲입장 시 발열 및 마스크 착용 여부 확인 ▲전 좌석 지정 좌석제 실시 ▲전자출입명부 작성 ▲관중석 내 물과 음료 외 취식 금지 ▲육성 응원 자제 ▲좌석 간 지그재그로 띄어 앉기 등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해야 한다. 안전요원 배치, 관람객 입장 가능 시간 연장 등을 통해 대규모 인원의 밀집 가능성도 낮출 계획이다.

아울러 문체부와 프로스포츠 단체들은 관중 입장에 대비해 긴급 방역 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현장을 점검해 방역지침의 준수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문체부 유병채 체육국장은 "장기간 무관중 경기를 지속해온 프로스포츠 구단의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관중 입장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하되, 국민들이 프로스포츠를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빈틈없는 방역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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