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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항공 CEO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대신 '공항검사' 해야"

입력 2020.10.19. 23:20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영국 국적기 영국항공(BA)의 숀 도일 신임 최고경영자(CE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의무화를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BBC에 따르면 도일 CEO는 19일(현지시간) 영국 항공업계의 '에어라인스 2050' 컨퍼런스에서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조치를 '공항 검사'로 대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국 정부는 코로나19 여행 안전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국가에서 들어오는 입국자들에 대해 14일간 자가격리를 의무화하고 있다.

도일 CEO는 "몇몇 나라에서는 사업 출장과 관광업을 우선하고 있다"며 "경제가 다시 움직이게 해야 하는데 사람들에게 14일 자가격리를 요구한다면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선은 비행 전 신뢰할 수 있는 적당한 검사를 도입하는 것"이라며 "영국 내 국민건강서비스(NHS) 검사 체계와 자가격리 단속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항공사와 일부 여행·숙박 업체들은 자가격리 의무화로 인해 관광업계가 황폐화되고 더 많은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영국은 최근 며칠 사이 매일 1만5000명 안팎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누적 확진자는 72만2409명, 총 사망자는 4만3646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z@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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