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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지역 대표하는 자산···세계 대표 자원으로 보전"

입력 2020.10.20. 18:27 수정 2020.10.20. 18:27
김옥경 기자구독
'생태계 보고' 신안갯벌을 세계유산으로
15. 비금도 갯벌-인터뷰
최준섭 원평 어촌계장
최준섭 비금도 원평 어촌계장.

"비금도 갯벌은 게르마늄 성분이 높아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지역의 대표 자산입니다. 비금도 갯벌이 생태보전되고 지역을 넘어 세계를 대표하는 자원이 될 수 있도록 어민들과 함께 힘을 보태겠습니다."

비금도 신월리 신촌마을에 거주하며 갯벌 보전에 앞장서고 있는 최준섭(70) 원평 어촌계장.

비금도가 고향인 그는 비금도 갯벌의 무한한 가치와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는 "비금도 갯벌은 단단하고 건강해 칠게와 낙지, 짱뚱어 등 사시사철 각종 자원이 나오는 천혜 어장이다"며 "특히 비금도 갯벌은 갯벌 자체내 게르마늄 성분이 풍부해 낙지 등 맛이 부드럽고 영양가가 풍부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비금도 갯벌은 대동염전을 중심으로 천일염이 대거 생산되는 전국 최대 천일염 산지다"며 "해남 등 지역에서는 김장김치를 담글 때 비금도 천일염만 사용할 정도로 남다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원평 어촌계장 이외에도 비금이장단협의회장 등을 함께 맡으며 비금도 갯벌 보전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또 신안군 슬로시티 영농대학 1기생으로 비금도 갯벌 등 친환경 자원에 대한 인식을 확대하고 있다.

그는 "비금도 갯벌은 세월이 지나도 오염되지 않은 청정갯벌로 무한한 생태자원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며 "지역을 대표하는 소중한 문화자원이자 유산으로 보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옥경기자 okkim@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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