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지 마세요" 끝자락 코스모스 여기서 만나자
입력 2020.10.21. 18:36핑크뮬리에 앞서 가을을 분홍으로 수놓았던 꽃이 있다. 어디서든 흔히 볼 수 있었던 탓에 귀히 여겨지지 않았을 뿐이다. 하지만 핑크뮬리가 환경에 유해할 수 있다는 소식들이 전해지면서 태도가 반전을 맞았다.
흔한 탓에 굽어 살피지 못했던 코스모스가 10월 이맘때 만개하고 있다. 선명한 분홍빛에 가을 들녘이 반짝이고 있다.
이번 주말은 핑크뮬리보다 선명하고 아기자기한 분홍빛으로 채워보는건 어떨까. 사랑방뉴스룸이 코스모스로 이름난 지역 명소들을 소개한다.
#1. 청산도 봄의왈츠 세트장
전남도 대표 슬로시티로 꼽히는 청산도. 갖은 영화나 드라마의 배경이 돼온 이곳이 가을을 맞았다. 분홍빛 넘실거리는 청산도의 코스모스들은 드라마 '봄의왈츠' 세트장을 중심으로 만개했다.
세트장을 지나 당리고개로 향하는 야트막한 길에도 코스모스가 만개해있다. 도락리와 도청리로 이어지는 길목마다 코스모스가 수놓아져있다.
느리게 걷기와 가장 맞닿아있는 청산도. 싸목싸목 걸으며 지천에 널린 분홍빛과 바다의 푸르름을 함께 감상해보는건 어떨까.
#2. 구례 서시천
야트막한 개울을 배경으로 무리지은 코스모스. 생각만해도 장관인 상상들이 구례 서시천에서는 현실이다. 오로지 만개한 코스모스들만으로 장관을 이룬 이 곳이 온몸으로 가을을 맞고있다.
서시천의 코스모스들은 서시 교에서부터 구만 교까지 약 15Km 거리 사이에 조성됐다. 천변을 중심으로 만개한 코스모스들은 강물과 함께 한폭의 그림을 그려낸다.
수면위로 비치는 쪽빛 하늘과 가로수로 심어진 메타세쿼이아, 분홍빛 코스모스들이 삼박자를 이루는 서시천. 호젓한 주말을 꽃과 함께 마무리하고 싶다면 이 곳이 제격이다.
#3. 장성 황룡강
해바라기로 본디 유명한 장성 황룡강 친수공원. 해바라기는 물론 다양한 초본들이 함께 심어진 이 곳은 코스모스 또한 유명하다.
황룡강의 코스모스는 그 어느곳보다 빼곡한 분홍빛을 자랑한다. 빽빽이 심어진 틈을 비집고 감히 들어가기 머뭇거려질 정도다.
만발한 코스모스에 지쳤다면 주변에 심어진 색다른 꽃들은 어떨까. 해바라기와 핑크뮬리, 팜파스 그라스 등 다양한 가을 꽃들이 기다리고 있다. 이영주기자 lyj2578@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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