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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대한민국을 휩쓴 투자열풍, 지금 우리는

입력 2021.01.14. 08:49
심미영 부동산 전문가 칼럼 교대금호어울림공인중개사무소 대표

지난해 코로나19가 불러온 어려움과 여러 난제들 속에서도 부동산 투자에 대한 관심은 굉장히 뜨거웠다. 성공적인 한국의 ‘K-방역’과 한류의 힘, 그리고 ‘동학개미운동’으로 불리는 주식열풍에 힘입어

사상 최초로 코스피3000시대도 열렸다.

현시점에서 많은 사람들은 고민할 것이다. 부동산도, 주식도 거품일까? 아니면 단순히 돈의 가치가 하락하면서 실물자산이나 기업의 자산가치가 상승한 것일까?

우리는 우선, 투자와 투기의 차이점을 반드시 집고 넘어가야 한다.

투기란, 생산 활동과 관계없이 오직 이익만을 추구할 목적으로 실물자산이나 금융자산을 구입하는 행위다. 반면 투자는 생산활동과 관련되는 자본재의 총량을 유지 또는 증가시키는 활동을 말한다.

주식에서도 가치주라고 하듯이 부동산도 갑자기 휘몰아친 투기성 바람이 아닌 삶의 편리성뿐만 아니라 투자적 가치성의 판단도 중요한 요소가 됐다.

대한민국 주식시장을 뒤흔든 ‘동학개미운동’ 그 시발점을 만든 사람 중 하나가 존리다. 그는 대한민국의 금융문맹이라는 한마디로 정의하며, 대중의 인식에 대변화를 만들었다.

존리의 부동산에 대한 시각은 동의하지 못하나 주식에 대한 관점을 바꾸어 주었고 그분의 투자철학, 삶의 철학은 배울점이 많다. 그리고 내가 생각하는 부동산 투자에서도 궤를 같이 하는 부분이 있다. 2021년 존리의 투자조언 4가지 중 2가지인 무조건 투자하고 주위사람 말을 듣지 말라는 부분이 그것이다.

우리나라는 거주의 안정성이 삶의 안정성에 밀접한 영향을 미친다. ‘내 집’은 삶의 안정성 측면에서 고민할 여지가 없이 구입하는 게 맞다. 일단은 종자돈을 모으고, 사고자 하는 욕구나 상황이 생기면, 작든 크든 안정적인 나만의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삶 속에서 하나의 구심점을 만들고,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그리고 쾌적하고 더 나은 환경으로의 상향여과와 거주의 질을 높여가는 것은 삶의 원동력이 되기도 하고, 매우 중요한 삶의 지표가 되기도 한다.

주위사람 말을 듣지 말라는 것은 단순히 “귀를 막아라”가 아니다. 본인의 라이프스타일이나 경제적 상황 삶의 패턴은 본인만이 가장 잘 안다. 그에 맞춰서 스스로 선택하고 영위하는 것이 맞다.

물론 주식과 부동산은 본질적인 차이는 있다. 갑자기 너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면서 부동산이 주식처럼 몇몇 사람들에 의해 좌우되고 휩쓸리는 것을 보면 안타깝기 그지없다.

부동산이 투기처럼 단타를 꿈꾸는 장이 되어서는 안 된다. 주거는 우리 삶에 필수적인 품목 중의 하나이고 지불해야 하는 금액도 매우 크기 때문에 위험도 크다. 일부에 의해 좌지우지 되고 순간의 오르막이나 내리막이 있다는 것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다. 너무 과도한 몰두가 오히려 독이 된 것이다.

사람들은 본인이 듣고 싶은 것만 듣고 보고 싶어 하는 경향이 매우 크다. 어떤 이는 ‘상승론’에 대한 자료나 이야기에 더 귀 기울이고, ‘하락론’ 지식이나 의견만을 듣고 보려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타인의 의견은 어디까지나 하나의 의견일 뿐이다. 한쪽으로의 편향된 지식이나 그룹 속에서 본인의 판단은 배제한채 맹신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그런 식으로의 투자는 어느 순간 큰 손실로 다가올 수 있다. 평소 신뢰하는 투자채널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가끔은 내가 원하지 않는, 나와 반대되는 의견이나 지식도 꼭 참고해야 한다.

한쪽으로 편향된 지식이나 판단으로 투자하거나 혹은 하지 않는 것은 매우 위험하고 현명하지 않다.

주거는 단순히 비나 눈을 피하고 잠을 자는 공간을 넘어서고 있다. 비대면 속에 재택근무도 늘어나고 있고 주거 안에서의 생활이 많아지고 있는 요즈음, 주거는 나만의 라이프스타일을 영위하는 데 다양한 각도로 이용되고 있다. 그에 대한 활용 방법도 여러 가지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정답은 없다. 물론 다수가 좋아하고 보통 평범한 것에 대한 투자적 안목으로 중요할 수도 있다. 하지만 지금은 조금 그런 과열되고 편향된 이야기들에서 벗어나야 한다.

조급할 필요는 없다. 늦은 것이란 것도 없다.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너무 극단적인 몰두나 타인의 이야기에서 조금은 벗어나서 조급하지 않아도 나만의 가치 있는 자산을 차근차근 마련하며 살아가다 보면 나만의 ‘자산의 성’은 만들어 질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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