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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어가는 광주상가···공실률 크게 올라

입력 2021.02.23. 08:44 수정 2021.02.23. 08:45
한경국 기자구독
임대가 붙어 있는 상가 모습. 뉴시스

1년 넘게 지속된 코로나19로 변화된 일상. 광주의 자영업자 등 상인들에게 치명적이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까지 광주의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6.3%를 기록했다. 같은해 1분기 2.3%에서 4%포인트 늘었다.

광역시 규모에서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세종(11.9%), 대전(9.4%), 대구(7.1%)에 이어 4번째로 높다.

피해는 중대형 상가가 더 컸다. 중대형 상가들의 공실률은 1.4%에서 15.0%로 급증했다. 유지비가 많이 들어가는 만큼 오래 버티기 힘들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아직 가게를 내놓지 않은 상인들도 걱정이다. 상당수 생존을 위해 돈을 빌려 전전긍긍하며 버티고 있을 뿐이다.

임대료 일부를 깎아주는 착한 임대료 운동도 한계다. 임대주 역시 은행 대출금이 밀려있기 때문이다.

궁지에 몰린 상인들을 위한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한경국기자 hkk42@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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