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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등교 전 자가진단 앱 건강상태 입력···증상 있으면 검사"

입력 2021.02.23. 14:35
"감염위험 충분히 낮아지지 않은 상황에서 개학 맞아"
"교직원 경각심 갖고 사적모임 자제 및 방역수칙 준수"
"대학교 동아리·신입생환영회 등 대면 모임 자제 당부"
[세종=뉴시스] 이상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2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 질병관리청 제공) 2021.02.02.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이연희 임재희 기자 = 방역당국이 3월부터 신학기가 시작되는 만큼 학교와 학생 모두 매일 아침 등교 전 자가진단을 실시하고 증상이 있으면 등교 대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신속히 받아줄 것을 당부했다.

교직원들에게는 보다 경각심을 갖고 사적모임을 자제하고 거리두기 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당부했다. 대학생들에게도 동아리나 신입생환영회 등 코로나19 위험도가 높은 대면모임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23일 오후 청주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지역사회의 감염위험이 충분히 낮아지지 않은 상황에서 개학을 맞게 됐다"며 "개학 1주 전인 오늘부터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코로나19 증상이 있는지 주의깊게 살펴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에 가까운 진료소를 찾아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아 달라"고 말했다.

3월2일 개학과 함께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2학년, 고등학교 3학년, 특수학교(학급)이 우선 등교를 시작한다. 학교 여건에 따라 매일 등교도 가능하다.

교직원과 학생들은 매일 아침 등교·출근 전 가정에서 증상 여부를 면밀히 살피고, 교육부 '건강상태 자가진단 앱'에 건강상태를 입력해야 한다. 증상이 있으면 등원 또는 등교 대신 바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학교 내에서는 일과시간에 마스크를 항상 착용하고, 불필요한 이동을 자제해야 한다. 발열검사와 실내 환기·소독, 학생·교직원 감염예방 교육 등을 실시해야 한다.

방역당국은 특히 대학교의 경우 개강 이후 밀집도가 증가하고 각종 대면 행사·모임이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대학 기숙사와 구내식당, 강의실 등에서는 밀집도 완화와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특히 동아리나 신입생 환영회, 각종 모임 등 사람 간 접촉이 많은 활동과 대면 모임을 자제하도록 권고했다.

이 단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인해 코로나19 발생 위험은 상대적으로 높아진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등교수업을 확대하기로 한 것은 학생들에게 충분한 교육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까지 학교 내에서의 방역수칙은 비교적 잘 지켜지고 있는 편"이라면서도 "학교 이외 학원이나 사적모임 등에 대한 지도가 필요하다. 특히 학생들과 접촉하는 교사·직원들은 더욱 경각심을 갖고 사적모임 자제, 거리두기 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limj@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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