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콜센터 10명·음악학원 4명 등 확진 속출
입력 2021.02.23. 17:58[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광주의 한 보험사 콜센터와 음악학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해 방역 당국이 시설을 폐쇄하고 전수조사에 나서는 등 긴급 역학조사에 나섰다.
23일 광주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서구 상무지구 라이나생명 콜센터 직원 1명(광주 1994번)이 전날 코로나19 증상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하룻만에 관련 확진자가 11명으로 급증했다.
추가 확진자는 광주 2001∼2002, 2005∼2012번으로 분류됐고, 서구 거주자가 5명, 남구 3명, 북구 3명 등이다.
2001∼2002번은 확진자의 가족이고, 2005∼2012번은 직장 동료들이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가 콜센터에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하고 동료 124명에 대해 긴급 전수검사와 함께 위험도 평가를 실시했다. 시설은 임시 폐쇄 조치했다.
위험도 평가에서는 콜센터 책상에 성인 키 정도의 칸막이가 설치돼 있었고, 수시로 환기 등을 실시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또 콜센터 측은 "(고위험 시설인 만큼) 근무자들은 늘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소독을 하는 등 기본 방역수칙은 지켜왔다"고 밝혔다.
방역 당국은 앞서 지표환자인 1994번과 밀접촉한 11명에 대해 자가격리, 44명은 능동감시, 69명은 수동감시 대상자로 통보했다.
한편 광산구 한 음악학원에서도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긴급 위험도평가가 진행됐다. 확진자는 원장과 원생이며 감염경로 조사 결과 전북 완주군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감염자(전북 1112번)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 당국은 원생과 강사 등 70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이 중 4명 양성, 5명은 음성, 61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또 감염자를 제외한 접촉자 66명 중 42명은 자가격리, 1명 능동감시, 23명 수동감시 대상자로 분류했으며 상시 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방역 당국은 밀접촉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GPS 위치추적과 함께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확진자가 발생한 음악학원과 콜센터는 폐쇄 조치했고,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방역·소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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