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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학교폭력은 영혼 말살 범죄···단호하게 처벌"

입력 2021.02.24. 10:35
김지훈 기자구독
"과거의 일로 치부하며 유야무야할 일 아니다"
"학폭과 비정상적 교육 현장 이대로 둬선 안 돼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2.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지훈 윤해리 기자 = 체육계를 중심으로 한 학교폭력 피해 폭로가 계속 터져 나오는 가운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 법으로 단호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체육계를 중심으로 과거 학교폭력 피해 (고발) 사건이 두드러지고 있고, 연예계로도 확대될 조짐"이라며 "학교폭력은 피해자의 인격과 영혼을 말살하는 범죄행위다. 과거의 일로 치부하며 유야무야할 일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학교폭력을 피해자와 가해자 간 사적 해결이나, 특정 집단의 재발 방지에만 맡겨두기에는 시대가 달라지고 국민의 의식이 크게 바뀌었다"고 진단했다.

또한 "학교폭력이 지능적이고 조직적으로, 사이버폭력과 언어폭력으로, 비대면으로 교묘해지고 있다"라면서 "처벌은 여전히 미약하고 2차 피해도 번번이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법의 단호함을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다. 잊을만하면 반복되는 학교폭력과 비정상적 교육 현장을 이대로 둬서는 안 된다"라며 "여야가 제안한 학교폭력 방지 법안이 많이 나와 있는데 당정 협의를 통해 실효적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kime@newsis.com, bright@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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