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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백신이 일상 회복 첫걸음되길"···여권 기대감↑

입력 2021.02.26. 10:41
"3·1절 도심집회 즉각 철회하라" 경고
우상호·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도 응원
정의당 "의협, 백신 접종 거부 없어야"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2.2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26일 여권은 일제히 기대를 드러냈다. 3·1절 대규모 집회를 예고한 보수단체를 향한 경고도 계속됐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래 기다려온 백신이 일상 회복의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며 "정부와 함께 모든 과정에 걸쳐 국민들이 안심하도록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 일부 단체가 3·1절 서울도심집회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8·15 광복절집회를 강행하면서 전국적 감염 확산을 일으킨 단체들이 또 대거 참여한다"며 "집회의 자유가 원칙적으로 보장되지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해쳐선 안 된다. 특히 의도적으로 방역 수칙을 위반하면서 국민 건강을 위협한다면 집회의 자유를 넘어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특히 3·1절은 개학을 하루 앞둔 시점이다. 불안을 확산하는 위험한 집회의 즉각 철회를 촉구한다"며 "경찰과 서울시는 집회 강행 시 단호하게 대처해달라"고 주문했다.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26일 서울 송파구 보건소를 방문해 발열체크를 하고 있다. 2021.02.26. photo@newsis.com

수원시장인 염태영 최고위원은 "접종자 규모에 맞는 충분한 의료진 확보에 만전을 기하는 등 지방정부는 지역의 모든 인적 물적 자원을 총동원하고 있다"며 "백신 접종이 코로나 종식의 마지막 관문이라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염 최고위원은 행정안전부가 올해 지방정부 대상 합동감사를 간소화한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코로나 시책사업과 재정집행사업 등의 감사를 면제하는 것은 시의적절한 조치"라고 말했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우상호 후보는 페이스북에 "세상을 놀라게 한 K방역에 이어 한치의 오차도 없는 K접종의 새 신화를 써내려갈 것이라고 믿는다"며 "방역당국이 정한 원칙과 절차에 따라 순조롭고 효율적인 백신 접종으로 코로나 조기 종결을 간절한 마음으로 기원한다"고 남겼다.

박영선 후보는 직접 서울 송파보건소를 찾아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현장을 지켜봤다. 박 후보는 "예방접종이 차질 없이 계획대로 진행돼 올해가 코로나 극복의 원년이 되기를 바란다"며 "백신 접종이 완료되고 집단 면역이 형성될 때까지 마스크 쓰기와 사회적 거리두기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당부했다.

정의당은 백신을 둘러싼 정쟁을 멈추라고 촉구했다. 정호진 수석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정치권의 갑론을박이 전문가의 의견보다 우선할 수 없다"며 "의협 등 의사단체는 백신접종 거부를 운운하며 시민 건강을 볼모로 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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