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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 겸업 재시동' 오타니, 두 번째 라이브 피칭서도 '161㎞'

입력 2021.02.28. 10:32
김희준 기자구독
[애너하임=AP/뉴시스] 오타니 쇼헤이. 2020.08.02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투타 겸업에 재도전하는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가 두 번째 라이브 피칭에서 구속을 더 끌어올렸다.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닛칸스포츠는 28일 오타니가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의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스프링캠프 두 번째 라이브 피칭을 실시했다고 보도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00마일(약 161㎞)을 찍었다.

지난 25일 실시한 첫 라이브 피칭에서 최고 시속 97마일(약 156㎞)의 공을 뿌렸던 오타니는 3일 후 실시한 라이브 피칭에서 한층 빠른 공을 던졌다.

타자를 타석에 세워두고 실시하는 라이브 피칭에서 오타니는 타자 5명을 상대로 35개의 공을 던졌다. 닛칸스포츠는 "안타성 타구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오타니는 일본프로야구를 거쳐 2018년 메이저리그에서 입성, '투타 겸업'으로 등장부터 화제를 일으켰다.

데뷔 첫 해인 2018년 투수로 10경기에 등판해 4승2패 평균자책점 3.31을 수확하고 타자로는 104경기 타율 0.285, 22홈런 61타점을 쓸어 담아 아메리칸리그 신인상을 차지했다.

하지만 부상이 그의 투타 겸업을 가로막았다.

2018년 10월 오른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은 뒤 2019년 투수로 뛰지 않고 지명타자로만 경기에 나섰다.

지난해 투타 겸업에 재도전했지만, 시즌 초반 투수로 2경기에 나와 1⅔이닝 7실점 평균자책점 37.80을 기록하고 팔꿈치 염좌 부상을 입자 더는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타자로도 44경기 타율 0.190, 7홈런 24타점에 머물렀다.

오타니는 올해 다시 투타 겸업을 시도한다. 일단 스프링캠프에서는 순조롭게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오타니는 제구에 어려움을 겪었고,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97.1마일(약 156㎞)이었다.

하지만 올해에는 개막을 약 1개월 앞둔 시점에서 벌써 시속 100마일이 넘는 공을 뿌리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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