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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화이자 '1병당 6명 접종' 기존대로

입력 2021.02.28. 17:39
"주사기·인력 차이로 접종인원에 차이 발생할 수도"
"불가피하게 폐기할 경우 현장 판단으로 잔량 사용"
[서울=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코로나19 환자 치료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된 27일 오전 서울시 중구 국립중앙읭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 내 무균 작업대(클린벤치)에서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을 주사기에 소분 조제하고 있다. 2021.02.27.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 임재희 기자 = 방역당국이 '화이자 백신 1병(바이알)당 6회 접종'이란 현행 지침을 바꾸지 않기로 했다. 안정적인 예방접종을 위해서다.

2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1병당 6회분(6명분)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화이자 백신에 대해 1병당 접종 인원 변경하지 않기로 했다.

질병청 관계자는 "현장에서 주사기나 인력 차이 등으로 접종 인원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며 "바이알당 접종 인원을 변경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화이자 백신은 1바이알당 6명에게 접종할 수 있다.

냉동 보관한 백신을 해동한 후 0.45mL의 원액에 1.8mL의 생리식염수를 희석해 접종하는 데, 1인당 권장 접종량이 0.3mL이기 때문에 단순 계산해 이를 전부 접종한다면 6명이 아니라 7명도 접종할 수 있다.

백신 제조사들은 접종 과정에서 병이나 주사기에 백신이 묻어 예기치 않게 발생할 수 있는 손실을 고려해 1병당 일정량을 여유분으로 추가한다. 특히 백신을 주사하면서 주사기에는 백신이 일부 남을 수 있다.

국내 업체에서 만든 최소 잔여형 주사기(Low Dead Space·LDS)는 주사기 안쪽을 개량해 이 잔여량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화이자 백신을 코로나19 환자 치료 병원 종사자들에게 접종하는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실제 접종한 결과 이같은 방식으로 잔여량을 최소화하면 1병당 7명까지 접종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에 추진단은 27일 일선 현장에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잔여량을 이용해 추가 접종할 수 있다는 내용의 공문을 내려보냈다. 이에 지방자치단체 판단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잔여량을 활용, 아직 접종 대상자를 파악 중인 코로나19 대응 요원 13명에게 예방접종이 이뤄지기도 했다.

그러나 1바이알당 접종 인원 지침 자체를 변경하는 건 다른 문제다. 주사기 잔여량은 백신을 접종하는 의료진의 숙련도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관련 공문 등에 대해 질병청 관계자는 "화이자는 바이알당 6회분이고 경우에 따라 6회분을 주사하지 못하고 불가피하게 폐기가 발생할 수도 있어 이런 경우를 대비해 잔량을 추가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화이자는 우리 식약처에서 1바이알당 6회분으로 허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께 울릉도 지역에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군 수송헬기인 '치누크 수송헬기(CH-47D)'를 통해 배송됐다. 백신은 울릉경찰서 순찰차와 해군 차량의 호송을 받으며 오전 10시35분께 울릉군 보건의료원으로 전달됐다.

질병청 관계자는 "오늘 울릉도 보건의료원으로 200회분(100명분)을 공급했고 100회분(50명분)은 울릉도 노인요양병원으로 보내진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imj@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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