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바로가기 열기 섹션 바로가기 열기

사랑방뉴스룸

MY 알림

신규 알림
뉴시스

내일 '3·1절' 전국 눈 또는 비···비교적 포근

입력 2021.02.28. 17:43
심동준 기자구독
새벽 중부 비 확대…전국적 눈·비 전망
수도권 강수량 30~80㎜…많게는 100㎜
강원 영동 대설…적설 50㎝ 넘는 곳도
아침 기온은 영상권…서울 6도 등 예상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3·1절인 내일은 전국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강원 영동에는 대설이 예상된다. 기온은 올라 비교적 포근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8일 "내일은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며 "전국에 비가 내리겠으며,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예보했다.

비는 충청도와 남부 지방, 제주도에서 내리다가 3월1일 새벽 중부 지방으로 확대하겠다. 기온이 점차 낮아지면서 강원 산지는 오전부터, 그 밖의 강원도는 오후부터 비가 눈으로 바뀌는 곳이 있겠다.

경북 북부 동해안에도 밤에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오후부터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전망된다.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도, 충북 북부, 남부 내륙을 제외한 경북, 경남 동해안에서 30~80㎜로 예상된다. 경기 동부와 남부 내륙을 제외한 강원도에서 많게는 100㎜ 넘는 비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다.

충북 북부를 제외한 충청권, 경북 북부 내륙과 경상 동해안을 제외한 남부 지방, 제주도 남부·산지에는 20~60㎜의 비가 내리겠다. 전남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서 강수량이 80㎜를 넘는 곳도 있겠다.

남부와 산지를 제외한 제주도, 서해5도, 울릉도·독도의 강수량은 10~40㎜로 예상된다.

예상 적설 규모는 강원 영동에서 10~40㎝, 많게는 50㎝를 넘는 곳도 있겠다. 남부 내륙을 제외한 강원 영서, 경북 북동 산지는 5~15㎝의 적설 규모가 예상된다.

경기 북부, 경기 동부, 강원 영서 남부 내륙, 경북 북부와 동해안은 3~8㎝ 규모의 눈이 내리겠다. 충북 북부의 적설 규모는 1~5㎝ 수준으로 전망된다.

3월1일 아침 기온은 중부 지방·경북권·경남 내륙 5도 안팎, 전라권·경남권 해안 10도 안팎 등 영상권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주요 지역 아침 기온은 서울 6도, 인천 6도, 수원 6도, 춘천 4도, 강릉 6도, 청주 8도, 대전 8도, 전주 11도, 광주 12도, 대구 8도, 부산 11도, 제주 15도 등으로 관측된다.

낮 기온은 서울 9도, 인천 9도, 수원 10도, 춘천 6도, 강릉 8도, 청주 14도, 대전 16도, 전주 17도, 광주 17도, 대구 16도, 부산 16도, 제주 20도 등으로 전망된다.

3월1일 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는 돌풍이 불고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

특히 강원도와 경북 북에는 눈이 쌓이거나 얼어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 수도권과 충북 북부 지역에도 도로 살얼음이 생기는 곳이 많겠으니 교통, 보행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오후부터 서해 중부 먼 바다와 동해 중부 먼 바다를 시작으로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강해지고 물결이 매우 높아지겠다.

또 서해상, 남해상, 제주도 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도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와 먼 바다에서 1~4m, 1~5m로 예상된다. 서해 앞바다와 먼 바다의 물결 높이는 0.5~2m, 1~4m로 전망된다. 남해 앞바다와 먼 바다는 0.5~3m, 1~3.5m 높이로 물결이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공감언론 뉴시스 s.wo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300

    랭킹뉴스더보기

    전체보기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