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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국방부 "한중군, 직통전화 양해각서 개정안에 서명" 

입력 2021.03.02. 23:05
문예성 기자구독
핫라인 추가 개설 사실 밝히지 않아
[서울=뉴시스] 24일 중국 베이징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기자회견에서 탄커페이(譚克非) 신임 대변인은 질문을 듣고 있다. <사진출처: 중 국방부 사이트> 2020.09.24

[서울=뉴시스] 문예성 박대로 기자 = 중국 국방부가 한중 양국군이 직통전화(핫라인) 양해각서 개정안에 서명한 사실을 확인했다.

2일 중국 국방부는 사이트에 탄커페이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게재해 “협의에 따라 양국 국방부는 '한·중 해·공군간 직통전화 양해각서'에 대해 수정 작업을 진행했고, 2일 (개정안에) 정식 서명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지난 2008년 11월24일 '한·중 해·공군간 직통전화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이는 중국군이 외국군과 개통한 첫 직통전화”라고 전했다.

이어 “이는 양국 최전방부대가 전략적 오판을 피하고 위기 통제를 강화하는데 적극적인 역할을 했다”면서 “다만 최근 수년동안 양국군이 체재 개편과 개혁을 진행하면서 해당 양해각서가 실제 상황에 부합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했다.

중국 국방부는 다만 핫라인을 추가로 개설하기로 한 사실을 전하지 않았다.

한편 한국 국방부는 2일 김상진 국방부 국제정책관과 츠궈웨이(慈國巍) 중국 국방부 국제군사협력판공실 주임이 제19차 한·중 국방정책실무회의를 개최해 '한·중 해·공군간 직통전화 양해각서' 개정안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한국 해군과 중국 동부전구 해군 간, 한국 공군과 중국 동부전구 공군 간 2개 직통전화를 추가로 개설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실무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중국 동부전구 해·공군과의 직통전화가 추가로 개설되면 양국 군사 당국 간 직통전화는 5개로 늘어난다.

국방부는 "이번 양해각서 개정은 한·중 군사당국간 소통을 강화해 공중·해상에서 우발적 충돌을 예방하고 군사적 신뢰를 한 단계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한반도를 포함한 역내 긴장 완화와 평화정착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daer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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