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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가족모임 연쇄 감염···광주·전남 밤새 4명 확진

입력 2021.03.03. 08:32
신대희 기자구독

[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밤사이 광주·전남에서 지역민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설 명절 가족 모임을 통한 연쇄 감염 또는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사례다.

3일 광주시·전남도 방역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자정 사이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광주 2명·전남 2명이다.

광주 신규 환자 2명은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직원으로 자가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광주 2098·2099번째 환자로 분류됐다. 설 명절 가족 모임으로 인한 n차 감염 사례다.

앞서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방역 지침을 어긴 채 광산구 송정동 부모 자택에서 설 명절 모임을 한 광주 1955번째 확진자 가족 10명을 기점으로 지난달 16일부터 바이러스가 확산했다.

1955번째 환자 감염 이후 가족들이 연이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이 중 1966번째 환자가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직원이었다.

이로써 설 명절 모임을 통한 광주 확진자는 공공기관 3명,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11명, 가족 간 감염 7명 등 21명으로 늘었다.

전남 함평에서도 가족 간 감염으로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남 870·871번째 환자로 분류됐다. 앞서 확진된 867번째 환자의 남편과 딸이다.

방역 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확진자의 동선·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촘촘한 방역망을 구축, 추가 감염 차단에 주력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dhdream@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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