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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문화복합단지' 평동준공업지역 개발 오늘 기로

입력 2021.03.03. 10:08 수정 2021.03.03. 10:08
주현정 기자구독
오전 평가위원회서 계획서 검토
공모 1개 컨소시엄 적정성 평가
일부 내정설 의혹에 무산 전망도

광주에 주거·상업·문화·관광이 결합된 친환경 한류문화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민간사업자 선정 평가가 3일 오전 개최된다. 공모에 응모한 1개 컨소시엄이 제출한 계획서를 검토, 우선사업대상자 선정여부를 가리는데 일부 광주시와의 사전 교감 의혹이 나오면서 무산 전망도 나온다.

3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광산구 지죽동 평동준공업지역(139만5천553㎡) 도시개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평가위원회가 개최된다.

이 사업은 민간사업자가 지역전략산업시설 개발, 광주시에 기부채납하는 조건으로 사업부지 면적의 절반을 주거·상업용지로 개발하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민간이 1조원대의 사업 자금을 부담하는 대신 공동주택 신축 등으로 비용을 보존해주겠다는 복안이다.

광주시는 지역 주민들의 지속적인 개발요구 민원을 수용하면서도 친환경자동차, 에너지, 문화콘텐츠, 헬스케어산업 등 광주시 미래전략산업의 거점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더욱이 사업부지 인근에 국가습지인 황룡강장록습지 등이 위치해 있어 '친환경'에 방점이 찍힌 개발계획을 수립하겠다는 입장이다.

당초에는 국토교통부 지원 공모사업을 통해 이 사업을 진행하려다 지난해 4월 최종 탈락하자 자체 개발사업으로 방향으로 틀었다.

지난달 마감된 관련 공모에는 7~8개 업체로 구성된 1개 컨소시엄이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이날 평가위는 컨소시엄 계획서를 검토, 우선협상대상자 자격 여부 등을 결정한다.

이날 선정이 결정되면 다음달 중으로 협약 체결에 이어 내년말까지 도시개발사업 실시 계획 인가와 편입토지 손실보상 등 본격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완공은 2026년 상반기다.

하지만 컨소시엄 참여 업체 중 1곳이 앞서 광주시의 국토부 공모 과정에서 사업계획서를 사실상 대리 작성한 의혹이 불거지면서 잡음이 나오고 있다.

광주시는 정부 공모 사업 응모시 외부 도움을 받은 것은 인정하면서도 대가는 없다는 입장이다.

주현정기자 doit85@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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