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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컴컴' 지하보도, 쪽빛바다 입었다

입력 2021.03.03. 14:17 수정 2021.03.03. 14:17
이영주 기자구독
광주 북구 문흥동 지하보도
공공미술 갤러리로 재탄생

방치된 지역 공공장소가 공공미술사업을 통해 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3일 광주 북구에 따르면 북구 문흥동 지하보도에 공공미술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되는 '도심 속 바다를 꿈꾸다-바다쉼터 갤러리'가 4일부터 전시된다.

문화관광부와 광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북구가 주관한 이번 공공미술 사업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예술인에게 창작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주민 참여를 통한 지역공동체 문화를 확산하고자 추진됐다.

북구는 이번 사업에서 총 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주민, 학생, 지역 작가들로 구성된 북구미술인 조형연구회와 함께 회화·조형물·광아트 등 150여 점의 작품을 설치했다.

북구는 지하보도의 출·입구 계단 6곳을 바다를 배경으로 한 벽화를 그려 포토존으로 꾸몄다.

대로 아래 지하보도 구간은 조형연구회가 만든 아트갤러리가 설치돼 조형물 등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됐다.

북구는 이번 전시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의 심신을 위로한다는 방침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문흥 지하보도에 새로 연 공공미술 갤러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주민들에게 위로와 활력을 주는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주기자 lyj2578@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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