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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정보 선도기관으로 발돋움하겠다"

입력 2021.03.23. 16:37 수정 2021.03.23. 17:16
박석호 기자구독
<‘취임 두달’ 최규명 LX 광주전남본부장>
지적측량서 공간정보로 업역 확대
‘디지털 트윈 구축사업’ 역점 추진
기부 등 지역사회 공헌 활동 앞장
최규명 LX 광주전남지역본부장이 취임 두 달을 맞아 23일 무등일보와 인터뷰를 갖고 올해 포부 등을 밝히고 있다.

"국토정보 선도기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편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적 가치실현 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최규명 한국국토정보공사(LX) 광주전남지역본부장은 취임 두 달을 맞아 23일 인터뷰를 갖고 "LX는 1977년 대한지적공사로 출발해 2015년 사명을 한국국토정보공사로 바꾼 뒤 지적측량 뿐 아니라 공간정보체계 구축 지원, 공간정보 및 지적제도 연구·기술 개발을 수행하는 등 업역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본부장은 올해 지적재조사사업 책임수행기관으로서 지적재조사사업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종이지적도와 실제 토지이용현황이 일치하지 않는 토지를 지적측량과 토지조사를 통해 지적공부 등록사항을 바로 잡고 국토정보를 디지털화하는 사업이다.

최 본부장은 "LX 광주전남은 지적재조사 총 예산 563억 원 중 152억 원을 편성되는 등 선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민간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기술 및 교육 지원, 사업 컨설팅, 경계조정 및 행정지원 등 공적기능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최 본부장은 디지털 트윈 구축과 SOC 공간정보체계 구축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최 본부장은 "디지털 트윈 구축은 도시 행정 및 현상정보를 포함한 가상의 국토를 구축해 도시문제를 빠르게 해결하고, SOC 공간정보체계는 국민생활과 밀접한 도로와 철도, 지하 공간 등 국가 SOC의 디지털화로 국민 안전을 도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본부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방안도 내놓았다.

최 본부장은 "코로나로 어려운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규제 완화 등 제도 개선을 기반으로 지방 중소기업 지원 확대, 예산 및 세제 등 재정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며 "LX는 중소기업, 사회적 기업 등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역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물품 및 용역계약을 체결하고 있고 올해는 예산을 추가 확보해 추진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최 본부장은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LX 광주전남본부는 2019년 광주에서 열린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위해 '랜디 서포터즈'를 조직해 경기장 진행보조, 선수단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했고 입장권 5천만원을 구입해 체육문화행사 소외계층에 기부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포상에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여기에 국가보훈에 이바지한 보훈가족을 방문해 돌봐드리는 보비스 체험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국가보훈처장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최 본부장은 "앞으로도 지역 소외계층과 군경 등에 대해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공공기관으로서 지역민들에게 공헌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최 본부장은 "공사는 올해 한국판 뉴딜 완성을 위한 힘찬 대도약을 기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전사적으로 디지털트윈 표준모델 구축·확산 및 공간정보시장 확대를 위한 법·제도 마련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혁신 등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유연한 시스템과 프로세스로 일할 수 있도록 환경과 조직을 바꾸는 데도 노력하겠다"고 마무리했다.

한편 최 본부장은 서울산업대학교 학사, 서울시립대학교 공학 석사를 마치고 청주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본사 인사처장, 감사실장, 전북지역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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