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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한전공대, 세계 톱10 공과대로"

입력 2021.03.25. 16:22 수정 2021.03.25. 16:22
도철원 기자구독
대학부지 관련 특혜 의혹 해소
지역청소년 꿈 실현 토대 육성
도의회·범시민지원위도 ‘환영’
김영록 전남지사는 25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법 제정 환영 성명서를 발표했다. 전남도 제공

김영록 전남지사는 25일 "공공형 특수대학인 한국에너지공대를 세계 톱10 공과대학으로 성장시키는데 최선을 다해 광주·전남 청소년이 공학도의 꿈을 실현하는 토대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한전공대 특별법 제정 환영 성명서를 발표하고 "세계적인 에너지공과대학 설립을 바라는 전 도민의 염원이 이뤄낸 결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한국에너지공대 설립은 에너지대전환과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미래 에너지산업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글로벌 에너지융복합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꼭 필요하다"며 "한국에너지공대가 세계 최고의 미래에너지 기술개발과 전문 연구인력 양성의 요람이 될 뿐 아니라 대한민국이 신에너지 주권을 확보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하도록 적극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논란이 된 대학부지 관련 특혜 의혹도 해소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부영CC 잔여부지 도시계획 변경과 관련, 나주 시민과 나주시의회의 의견을 수렴해 기반시설과 공공시설을 최대한 확보하고, 필요한 경우 개발이익을 환수하는 등 특혜 시비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한국에너지공대를 세계 톱10 공과대학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지원 계획도 제시했다.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에너지신산업 규제자유특구, 에너지밸리 강소연구개발특구 등 국가 지정 3대 에너지 특구를 활용해 에너지 신소재, 에너지AI, 차세대 전력그리드(Grid), 수소에너지, 에너지 기후환경 등 5대 중점 연구 분야 인프라 구축과 연구인력 확충, 글로벌 R&D 확대, 핵심기술 개발과 기술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산·학·연 클러스터(40만㎡)를 조성하고 국가대형연구시설인 '초강력레이저센터'를 유치해 미국 실리콘밸리처럼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이 협업하는 세계적인 에너지 산업 허브로 만들겠다"며 "한국에너지공대가 개교하면 광주·전남의 초중고 학생들도 공학도의 꿈, 과학자의 꿈, 벤처창업자의 꿈, 글로벌 에너지기업에 근무할 꿈을 실현할 토대가 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전남도의회와 광주전남범시도민지원위원회도 이날 성명을 통해 한국에너지공대법 통과를 환영했다.

김한종 도의회 의장은 "2022년 3월 정상 개교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밝혔으며 시도민지원위원회도 "국가 미래 핵심산업인 에너지 신산업 육성에 기여하는 대학으로 성장 발돋움하길 응원하겠다"고 환영의 뜻을 전했다. 도철원기자 repo333@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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