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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공대법 통과' 김 지사 관록·뚝심 통했다

입력 2021.03.25. 16:33 수정 2021.03.25. 16:33
도철원 기자구독
국회내 인맥 총동원…여야 초월 총력전 펼쳐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영록 전남지사, 전남지역 국회의원들이 지난 15일 국회에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법 3월 제정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한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는 모습. 전남도 제공

김영록 전남지사의 관록과 뚝심이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법' 국회 통과 과정에서 빛을 발했다.

정통 행정관료 출신으로 재선 국회의원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거친 김 지사는 한국에너지공대법 제정 과정에서 그동안 쌓아온 국회 내 다양한 인맥을 총동원해 국회 통과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특히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 심의 과정 내내 국회에 상주하면서 법안 통과를 진두지휘했다.

하지만 한국에너지공대법은 지난해 10월 발의된 이후 이번 3월 임시회에서 통과되기까지 순탄치만은 않았다. 지속적인 노력과 해명에도 불구하고 특정 지역과 기업에 대한 특혜 논란으로 상당한 진통을 겪었다.

김 지사는 그때마다 여야를 넘나들며 특별법 제정과 대학 설립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는 등 법 통과를 위해 매진했다.

법안 발의 이후 5개월여 동안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도부는 물론, 산자중기위 국회의원 등을 만나 전방위적으로 지원을 요청했다.

지난 15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를 비롯한 광주·전남지역 국회의원의 한국에너지공대법 3월 통과 촉구 결의안 채택을 이끌어 성명서 발표에 함께 참여하는 등 소관 상임위 통과를 위해 여야를 가리지 않는 광폭행보를 보였다.

또한 법사위 심사 시 야당 지도부, 법사위 위원장, 간사 등과 잇따라 면담하고 법 통과를 적극적으로 요청하며 한국에너지공대 개교를 염원하는 호남권 민심을 전달했다.

이런 전방위적 노력은 한국에너지공대법 국회 통과로 이어져 2022년 3월 개교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김 지사는 "전남의 핵심 현안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법 국회 통과는 관련 기관의 유기적인 협력과 도민의 열화와 같은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정부와 지자체·기업·정치권 등과 협력을 강화해 한국에너지공대를 기필코 글로벌 TOP10 공과대학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도철원기자 repo333@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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