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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관 지위 확보 亞문화전당···"세계 문화예술기관 도약 준비"

입력 2021.03.29. 16:59
류형근 기자구독
콘텐츠 창작·문화기관 교류·문화자원 조사 강화
5·18 작품 '시간을 칠하는 사람들' 상설공연
'오월 어머니의 노래' 제작해 세계 유통 추진
[광주=뉴시스] =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경. (사진=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제공).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아시아문화중심도시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아특법 개정안) 국회 통과로 국가기관의 법적지위를 확보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올해를 세계적 문화예술기관으로 도약의 해로 정하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세계적인 문화전당으로 도약하기 위해 '창·제작 문화예술의 거점공간' '아시아·지역을 연결하는 문화허브' '문화예술 가치를 확산하는 열린 전당' 등 3대 추진전략과 11대 중점과제를 수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문화전당은 창·제작 문화예술의 거점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융·복합 특화 콘텐츠 제작' '상설 콘텐츠 단계적 구축' '비대면 콘텐츠 유통'을 적극 추진한다.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결합한 관객 참여형 융복합 공연 '아시아의 몸짓-비비런(BBRUN)'의 완성도를 높여 일본에서도 동시에 관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홀로그램과 로봇, 드론 등 신기술이 접목된 공상과학극 '피그말리온'도 선보인다.

코로나19에 맞춰 '포스트 휴먼 앙상블'전, 연극 '코로나19', '바이오필리아 2'도 준비하고 있다.

5·18민주화운동 기념 공연인 '시간을 칠하는 사람'은 정례 공연화하고 실감 기술과 몰입형 미디어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상설체험관도 신설할 계획이다.

또 아시아 문화기관과 교류, 문화자원 조사·연구도 활성화한다.

매년 10월에 열리는 아시아 문화축제 '아시아문화주간'을 전당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육성하고 민간 문화예술기관 협력체계인 '아시아컬쳐네트워크', 아시아 각국의 창작 공간들이 참여하는 '창작공간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시아 문화 관련 자료를 이해하기 쉬운 시각자료로 제작한 뒤 온라인으로 제공한다.

아울러 국내외 유관기관·단체 등과 협업해 5·18민주화운동의 민주·인권·평화의 가치를 확산하고 '오월 어머니의 노래'를 제작해 유통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야간 볼거리 조성과 광주소극장축제 공동기획, 마케팅 상품 개발, 투어 프로그램 확충 등 지역과 연계된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도 추진한다.

최원일 전당장 직무대리는 "문화전당은 정부기관으로 일원화라는 중대한 변화를 맞고 있다"며 "조직과 인력·기능 등을 새롭게 정비하고 그동안의 성과와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문화전당이 아시아 문화예술의 핵심 문화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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