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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아파트값 '하락기' 다가오나···매수심리↓

입력 2021.04.02. 10:06 수정 2021.04.02. 14:35
조정대상지역에 공급폭탄 예정
매수심리 올해 들어 가장 낮아
매매가격 상승폭 갈수록 축소
불안 심리·풍부한 유동성 변수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가 보이고 있다. 뉴시스

"앞으로 집값이 떨어질까요? 아니면 현 수준을 유지하거나 다시 오를까요?"

향후 집값 등락 여부는 광주시민들의 가장 큰 관심거리다.

일단 수치로만 보면 집값이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그래픽=이은영 ley2018@srb.co.kr

지난해 집값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이 높아지고 있는데다 향후 대규모 공급까지 예정되면서 매수심리가 갈수록 꺾이고 있기 때문이다. 집을 당장 사겠다는 심리는 약해진 반면 좀 더 기다리겠다는 분위기는 강해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광주 아파트 매매수급 지수는 104.6으로 전주인 106.2에 비해 1.6포인트(p) 하락했다.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이며 지난 1월 4일 113.5에 비해서는 무려 9p 가량 떨어졌다. 매매수급지수는 한국부동산원이 회원 중개업소 설문과 인터넷 매물 건수 등을 분석해 수치화한 것으로 시장 매매심리를 판단하는 데 주로 활용된다.

기준치인 100이면 수요와 공급이 같은 수준이고, 200에 가까우면 공급보다 수요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광주는 지난 3월 1일 이후 4주 연속 하락하면서 수요와 공급이 같은 수준인 100에 점점 다가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추세대로 라면 이달 말께는 공급이 수요보다 더 많은 상태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처럼 매수심리가 얼어붙으면서 광주 아파트값 상승폭도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지난해 12월 1.29%까지 치솟았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올해 1월 0.64%, 2월 0.44%, 3월 0.38%로 오름폭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특히 광주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지난해 11월 이후 급속도로 감소하고 있다.

사랑방부동산이 국토부 실거래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3월 매매거래량은 1천675건으로 전달 1천754건에 비해 4.5% 줄었다. 지난해 사상 최고치인 11월 4천63건에 비해서는 58.8% 급감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지난해 말 조정대상지역 지정에 보유세 부담과 공급확대 전망 등이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매수심리가 약해지고 있으며 아파트값 상승폭도 축소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매수심리가 꺾이고 있지만 본격적으로 집값이 하락할 것으로 예단하기 힘들다는 분석도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신규 아파트를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더 오를 것이라는 불안 심리가 여전한데다 저금리에 따른 풍부한 유동성 때문에 집값이 많이 떨어지기는 힘들 것이다"고 전망했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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