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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일보

[이브닝브리핑]광주 코로나, 줄어드는 확진자···커지는 우려

입력 2021.04.02. 15:58 수정 2021.04.02. 17:35



"4월 위기설"

'380명→120명, 하루 평균12명→1.5명'. 광주광역시에 코로나19 확진이 진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각종 종교행사와 나들이 약속들이 기다리고 있어 우려가 앞섭니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겨울 동안 발생한 월평균 지역 확진자는 394.5명이었지만, 3월 들어 120명으로 줄었습니다. 감소세는 요즘 더 두드러집니다. 최근 3주간 일평균 지역 확진자는 1.5명. 24일간 확진자가 36명이 나오는데 그쳤습니다.

이 때문일까요. 방역에 대한 경계심 역시 흔들리고 있습니다. 거리에서는 '턱스크'를 한 행인도 가끔 보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무시한 채 모임을 갖다가 적발되는 경우도 들려옵니다.

백신 접종이 우리에게 안도감을 줬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백신 효과는 당장 나타나지 않습니다. 사흘 연속 전국 확진자가 500명을 넘기고 있는 것이 그 증거입니다. 오히려 백신을 맞았다고 방심했다가는 큰일 납니다. 접종 후에도 바이러스에 감염 돼 전파한 사례도 있습니다.

우리는 지난 1년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잠잠해지다 확산되는 반복을 멈춰야 합니다. 만일 이번에 재유행이 시작된다면 그때보다 더 힘든 시간을 보낼지도 모릅니다. 종교, 요양, 유흥 등 특정 시설에서 확산됐던 때와 달리 일상생활 속에서 확산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생활 속 확산은 감염경로를 추적하기 어려워 진화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그럼에도 주말이면 대형마트나 백화점에는 주차할 곳이 없을 정도로 인파가 몰립니다. 여행에 목말랐던 시민들도 너나 할 것 없이 봄철 나들이를 떠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기독교(부활절), 이슬람(라마단) 등 종교관련 대규모 행사가 예정 돼 있어 4월 위기설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잔인한 4월이 되지 않도록 방역의 고삐를 다시 쥐어야 할 시기입니다.

한경국기자 hkk42@srb.co.kr·정수연기자 suy@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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