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제공

보다 활동적인 체험은 짧지만 강렬한 추억을 남긴다. 하늘을 활강해 짜릿한 기분이 드는 짚라인과 모노레일이 대표적 예시다. 공중에 있는 짧은 시간 동안 발아래로 펼쳐지는 풍경은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리기에 적합하다. 낭만과 스릴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남도의 ‘체험시설’ 4곳을 소개한다.

짚트랙에 곰썰매까지! 제암산 자연휴양림

위치: 전남 보성군 웅치면 대산길 330

가격: 성인기준 1만원

보성군이 직영하는 제암산 자연휴양림은 편백나무로 내부를 마감한 55개의 숙박시설 등 다양한 시설물이 있다. 또 각종 어드벤처와 전용 짚라인 등 여러 체험시설이 준비돼있어 지루할 틈이 없다. 광주 근교에서 짜릿함을 즐기고 싶을 때 떠나기 좋다.

섬진강 위를 붕~ 곡성 집라인

위치:전남 곡성군 오곡면 섬진강로 1492

가격: 성인기준 1만 6천원

섬진강 위를 날아보고 싶다면 곡성으로 가면 된다. 곡성의 집라인은 가정역에서 걸어서 2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가정역은 기차마을에서 출발하는 증기기관차와 레일바이크의 종착역이다. 제휴된 펜션이나 식당을 이용하면 할인 혜택도 있으니 참고하자.

‘옥상에서 시작’ 여수 라마다호텔 짚트랙

위치:전남 여수시 돌산읍 강남로 11

가격: 성인기준 3만5천원

라마다프라자 짚트랙은 아시아 최초로 호텔 옥상에서 출발하는 해상 짚트랙이다. 최대 높이 120m에서 1.2km의 구간을 이동하며 다도해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라마다호텔 투숙객은 할인 혜택이 있으니 놓쳐서는 안 된다.

아름다운 정원을 편하게! 순천 스카이큐브

위치:전남 순천시 강변로 435 운수시설

가격: 성인기준 1만4천원

순천만국가정원과 습지가 너무 넓어 걷기 힘들었다면 스카이큐브를 이용하자. 지난달 26일에 개통한 스카이큐브는 무인자동운전시스템을 갖춰 아름다운 순천의 동천과 정원을 공중에서 편하게 구경할 수 있다. 넓은 정원 특성상 편도 티켓보다는 왕복 티켓을 추천한다.

박지현기자 5973sally@sr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