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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광주 최고 낙찰가율 아파트 '수완한양수자인'

입력 2021.04.15. 15:40
최고가 낙찰 '풍암동 한국아델리움'
최다 응찰자 '동천동 호반베르디움'
백신·날씨 등 올해 경매시장 관심↑
광주 아파트 낙찰가율 1위, 수완 한양수자인. (사진제공=사랑방부동산)

광주 아파트 매매시장이 주춤한 반면 경매 시장에 대한 관심은 뜨거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을 나타내는 낙찰가율이 올해 가장 높은 수치인 95.6%를 기록하면서다. 평균 응찰자 역시 4.5명으로 늘어났다.

15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올 1분기 광주 최고 낙찰가율 아파트는 광산구 신가동 소재 '수완 한양수자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감정가(4억100만원)의 112%인 4억4898만원에 낙찰됐다. 2009년 3월 준공된 25층 높이 아파트로 임방울대로와 인접해 있다.

이어 동구 산수동 소재 '두암타운'이 감정가 1억9700만원에서 낙찰가율 109%를 기록하며 2억1522만원에 낙찰됐다. 3위는 동구 학동에 위치한 '삼익세라믹 1동'이 감정가 3억8100만원에서 4억1289만원이라는 낙찰가를 기록해 108%의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광주 아파트 최고 낙찰가 1위, 풍암동 한국아델리움. (사진제공=사랑방부동산)

최고 낙찰가 물건은 서구 풍암동 '한국아델리움'이었다. 낙찰가율은 90%로 감정가 6억1900만원에서 5억6009만원에 낙찰됐다. 아파트는 최고 15층 높이로 2009년 6월 준공됐다.

낙찰가 2위는 서구 풍암동 '대주파크빌'로 낙찰가율 100%(감정가 5억1200만원)인 5억1200만원에 낙찰됐다. 3위는 서구 동천동 '호반베르디움'이 5억1100만원에 낙찰됐다. 감정가는 5억으로 낙찰가율은 102%였다.

광주 아파트 최다 응찰자 수 1위, 동천동 호반베르디움. (사진제공=사랑방부동산)

최다 응찰자가 몰린 물건은 앞선 서구 동천동 '호반 베르디움'으로 총 23명의 입찰자가 참여했다. 2위는 동구 학동 '삼익세라믹 1동'이 15대 1을 기록했다. 이어 동구 산수동 '두암타운'이 13명이 입찰서를 제출했다.

이 같은 현상은 올 들어 경매에 대해 높아진 관심과 코로나 백신 접종 등의 상황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최근 전국 전체 용도 낙찰가율이 82.6%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경매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며 "따뜻한 날씨와 본격화된 코로나 백신 접종 등이 복합적으로 맞물려 경매 낙찰가율이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누리기자 nurikim15@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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