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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전원안타 KIA, 롯데에 2연승

입력 2021.04.15. 22:37 수정 2021.04.15. 22:50
이재혁 기자구독
이의리 4이닝 7탈삼진 3실점
최형우, 나지완, 터커 맹활약
서덕원, 남재현 데뷔 승·홀드
15일 KIA가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 시즌 3차전에서 10-5로 승리를 거뒀다.KIA 구단 제공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2연승을 내달렸다.

15일 KIA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 시즌 3차전에서 10-5 승리를 거뒀다.

터커-최형우-나지완으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이 5타점을 합작하는 등 시즌 두 번째 선발 전원안타를 달성하며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이날 경기는 양 팀의 슈퍼루키 이의리와 김진욱의 맞대결로 기대를 모았지만 각각 4이닝 7탈삼진 3실점과 3.2이닝 2탈삼진 5실점으로 기대만큼 활약을 하진 못했다. 두 신인 모두 투구 수 조절에 어려움을 겪으며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다. 그나마 이의리가 3실점하며 5실점에 그친 김진욱에게 판정승을 거뒀다.

KIA는 최원준(RF)-김선빈(2B)-터커(1B)-최형우(DH)-나지완(LF)-류지혁(3B)-이창진(CF)-한승택(C)-박찬호(SS)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전날 5번에서 맹활약을 펼쳤던 최원준이 하루 만에 톱타자로 복귀했다.

선취점은 롯데의 몫이었다. 3회 초 안타로 출루한 추재현을 이의리가 견제사로 잡아내는 듯 했으나 터커의 악송구로 아웃카운트를 올리지 못했다. 여기서 이의리가 흔들리며 3실점했다.

KIA는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3회 말 최원준과 터커가 볼넷을 얻어내며 2명의 주자가 루상에 놓였다. 김진욱이 폭투를 범해 주자들이 한 베이스씩 이동했고 최형우가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KIA타선은 4회 다시 한 번 김진욱 공략에 성공했다. 한승택과 터커, 나지완의 2루타 등을 엮어 대거 5득점을 올렸다. 이의리는 4회 종료 후 투구 수가 94개에 달해 더이상 마운드에 오르진 못했다.

이의리가 내려간 마운드는 서덕원-남재현-박준표-고영창이 이어 던지며 팀 승리를 지켰다. 이의리 대신 서덕원이 데뷔 첫 승의 영광을 안았고 남재현은 데뷔 첫 홀드를 기록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중심타선이 5타점을 뽑아내며 자신들이 해줘야 할 역할을 잘 수행했다"며 "선수들 모두 적재적소에서 필요한 상황에 활약을 펼치는 좋은 모습을 보였다. 선발 이의리는 비록 3실점 했지만 자신이 던질 수 있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버텨주며 호투했다. 첫 승을 거둔 서덕원도 좋은 투구를 했다. 두 선수 모두 장래가 기대된다"고 흡족해했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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