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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타워 세운다지만···" 양림동 주민들은 불안 가득

입력 2021.04.18. 12:56 수정 2021.04.18. 15:35
골목마다 불법주정차 '일상화'
공사 과정서 주차난 심화 우려
"최소한의 대책 마련 해달라"
16일 오후 양림동 역사문화마을 인근 도로에 불법주정차가 늘어서있다.

"장사하는 입장에서는 주차장이 없는 게 너무 불편해요. 손님들이 잠시 주차하고 차 한잔 하고 싶어도 근처에 자리가 없대요. 이번에 세운다는 주차타워도 고작 2층이던데, 안심되기보다 그 공사하는 동안 장사가 더 힘들어질까봐 걱정이예요"

사직공원 인근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남영미씨는 양림동의 주차난이 심각해 이른시간에도 인근 주차자리를 찾을 수 없을 정도라고 하소연했다.

실제로 지난 16일 오후 찾은 남구 양림동 역사문화마을은 골목길 입구서부터 양쪽 갓길에 승용차들이 죽 늘어선 모습이었다. 더욱 비좁아진 골목길 사이로 택시 한 대가 주정차된 차량에 부딪칠까 거북이 운전을 했다.

남구청은 '고질적인 주차난을 해결하겠다'며 역사문화마을 공영주차장 부지에 2층 규모의 주차타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남구청 도시재생과는 "최근 공사 개찰을 마무리해 이번 달 내로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주차장 부지를 폐쇄하고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은 주차 홀짝제를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양림동의 공영주차장은 전체 133면(양림역사문화마을 108면, 양림동공영주차장 18면, (구)양림동주민센터 7면)규모로 공사가 진행될 역사문화마을 인근이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6개월 여의 공사기간동안 양림동 주민들은 평소의 20% 수준인 25면의 주차공간으로 버텨야 하는 상황이다.

자전거를 타고 차량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지나가던 이재윤(79)씨는 "지금도 포돗이 지나다니는데, 공사한다고 무작정 막아버리면 주차난이 더 심각해질까봐 걱정이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주민 전모씨는 "주민들마저도 주차할 곳이 없는 상황인데, 공사를 시작하기 전에 최소한의 대책이라도 보장했어야 하는 게 아니냐"고 이야기했다.

한편, 주차타워가 완공되더라도 주차난 해소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도 제기됐다. 박용화 남구의원은 지난 13일 열린 제275회 임시회에서 "늘어난 주차면적으로도 인근 주민은 물론, 수 많은 관광객의 불편을 해소하기엔 부족한 감이 많이 있다"며 양림동의 주차공간 증설을 촉구했다.

안혜림기자 wforest@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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