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넷플릭스의 애니메이션 앤솔러지 '러브, 데스 + 로봇'이 다음달 공개된다.

20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SF와 판타지, 호러, 코미디를 망라하는 단편 애니메이션 연작 시리즈 '러브, 데스 + 로봇'이 오는 5월14일에 공개된다.

이날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작품의 시그니처 아이콘인 하트, 엑스(죽음), 로봇으로 이뤄진 간결한 디자인이지만 그 안에 담겨진 많은 이야기를 상상하게 한다. 메인 예고편도 다양한 장면들이 빠른 속도로 이어지며 대담하고 파격적인 이야기를 예고한다.

제71회 에미상에서 최우수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을 수상한 '러브, 데스 + 로봇'의 두 번째 시즌이다. 세계 최고의 애니메이터들이 참여한 시즌1은 각각 에피소드가 지닌 작품성과 개성, 신선한 이야기로 전 세계 평단과 시청자를 매혹시켰다.

'러브, 데스 + 로봇' 시리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하우스 오브 카드'와 제93회 아카데미 최다 부문 후보에 오른 '맹크'를 연출한 세계적인 거장 데이비드 핀처, '데드풀'의 감독 팀 밀러가 시즌1에 이어 시즌2도 총괄 프로듀서를 맡았다.

시즌2는 한국계 감독 여인영(제니퍼 여 넬슨)이 수퍼바이징 디렉터로 참여해 더욱 눈길을 끈다. 여인영 감독은 '쿵푸팬더' 2편과 3편을 연출했고, 아카데미상 최우수 애니메이션 부문 후보에 오르며 할리우드 최고의 애니메이션 감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와 함께 '러브, 데스 + 로봇'은 2022년에 시즌3를 선보인다는 소식까지 전해 기대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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