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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면허 음주운전 사고 낸 외국인, 배달기사에 덜미

입력 2021.04.21. 11:14
변재훈 기자구독
[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광주 광산경찰서.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면허없이 음주운전을 하다 추돌사고를 낸 뒤 달아난 외국인이 이륜차 배달기사들에 의해 덜미가 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21일 운전면허 없이 술을 마신 채 차량을 몰다 주차 차량을 잇따라 들이받은 혐의(도로교통법 위반 등)로 투르크메니스탄 국적 2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께 광주 광산구 월곡동 한 이면도로에서 무면허 음주운전을 하다가 갓길 주차 차량 5대를 잇따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다.

조사 결과 만취한 A씨는 다른 사람 명의의 차량을 몰다가 이 같은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때마침 사고 현장 주변에 있던 이륜차 배달 기사들이 달아나는 A씨의 차량을 뒤쫓은 끝에 붙잡아 경찰에 인계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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