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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 안길 '페퍼' 女배구팀··· 오늘 현장실사

입력 2021.04.26. 16:12 수정 2021.04.26. 16:12
주현정 기자구독
여자프로배구 7구단 연고지 사실상 확정
장매튜 대표이사, 광주서 직접 실사 참여

페퍼저축은행이 10년만에 여자프로배구 신생팀을 창단한 가운데 27일 광주 연고지 확정을 위한 현장 실사에 나선다.

특히 이 자리에는 장매튜 페퍼저축은행 대표이사가 직접 참관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팀의 광주 연고지 확정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26일 지역 체육계에 따르면 장매튜 대표, 김형실 신임 감독 등 페퍼저축은행 여자프로배구팀 관계자가 27일 광주를 방문한다.

비공식 행보인 탓에 구체적인 일정은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경기·숙소 시설 점검, 관계자 면담 등이 진행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국제규격을 갖춘 배구전용구장으로 리모델링을 마친 염주종합체육관과 훈련 등 보조구장으로 사용이 가능한 빛고을체육관 등의 방문이 유력해 보인다.

사실상 현장 실사로 읽혀진다.

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팀의 광주 연고지 유치는 연일 긍정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자산 기준 국내 저축은행 'TOP3'인 페퍼저축은행이 지난달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부 신생팀 창단의향서를 제출한 직후부터 안팎으로 광주 유치에 힘이 실리고 있는 것.

수도권 제외 최다 배구인 보유와 우수 인프라 구축이라는 지역적 강점은 물론 연맹이 목표로 하는 여자프로배구 외연 확장과 페퍼저축은행이 꾀하고 있는 마케팅 시장 확대 차원에서도 광주로 이목이 쏠리고 있다.

여기에 이용섭 시장을 비롯한 광주시, 배구협회를 중심으로 한 체육계의 노력도 뒷받침되고 있다.

페퍼저축은행 측에 일찌감치 유치 의향서를 전달한 광주시는 시장, 부시장, 업무 담당 실장 등이 꾸준히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본사를 찾아가 당위성을 피력하고 있다.

광주배구협회도 연맹, 기존 6개 구단 등과 소통하며 역할을 해내고 있다.

광주시 전 문화경제부시장이었던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동구남구을)도 장매튜 대표를 만나 '광주를 연고지로 결정해 줄 것을 요청하고 확답을 받았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발표하는 등 지원 사격을 아끼지 않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팀이 광주를 연고지로 선택해 줄 때까지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프로배구팀을 품에 안고자 하는 145만 시민들의 열망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정기자 doit85@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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