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바로가기 열기 섹션 바로가기 열기

사랑방뉴스룸

MY 알림

신규 알림
뉴시스

광주방문 정세균 "정권 재창출로 文정부 개혁 완수···밀알 되겠다"

입력 2021.04.28. 11:12
류형근 기자구독
국립5·18민주묘지 참배, 1박2일 호남민심 잡기 시작
"광주 군공항 이전 미룰수록 손해…지혜모아 해결해야"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28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 윤상원·박기순 열사 묘역에서 참배하고 있다. 2021.04.28.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대권 행보에 시동을 걸고 호남민심 잡기에 나선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28일 광주를 찾아 "정권 재창출이 문재인 정부의 개혁을 완결할 수 있는 일이다"며 "밀알이 되겠다"고 밝혔다.

정 전 총리는 양향자·이용빈 국회의원 등과 함께 이날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다.

정 전 총리는 오월영령 앞에 헌화·분향 하며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또 윤상원·박기순 열사의 묘역을 찾아 묵념을 한 뒤 묘비에 새겨진 글을 보며 오월정신을 새겼다.

참배를 마친 정 총리는 민주의 문 앞에서 대권 도전에 대해 "지금은 국민의 말씀을 잘 들으면서 K회복을 만들어가고 대한민국의 미래 건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어떻게 새롭게 출발하고 재출발할까에 대해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계획에 대해서는 머지 않아 소상히 국민께 보고드릴 일이 있을 것이다"며 "지금 당 내에 많은 인재들이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힘을 합치고 적극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또 "그 분과 힘을 합쳐 기필코 정권 재창출 이뤄내겠다"며 "정권 재창출이이야말로 문재인 정부가 추진해온 개혁을 완결할 수 있는는 일이며 민주주의와 희망찬 내일을 보장할 수 있는 길이라고 확신한다. 저도 밀알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28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 윤상원·박기순 열사 묘역에서 참배하고 있다. 2021.04.28. hgryu77@newsis.com

아울러 "K-회복을 통해서 경제, 일상, 공동체를 회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 전 총리는 광주지역 현안인 공항 이전에 대해서도 입장을 전했다.

그는 "광주·전남은 산업적으로도 다양한 노력 펼치고 있고 직면한 여러 과제를 감당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미래의 중심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광주·전남의 가장 큰 현안은 군공항 이전 문제이다"며 "미룰 수록 시도민들의 손해인 만큼 광주시장과 전남도지사 등 지역의 지도자들이 지혜를 모아 신속하게 결말을 낼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하고 정부도 지원하고 협력 할 것이다"고 밝혔다.

참배에 앞서 정 전 총리는 방명록에 "위기 극복에 함께하시는 국민여러분, K-회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일상회복, 경제회복, 공동체회복 꼭 이루겠습니다"고 글을 남겼다.

민주묘지 참배를 마친 정 총리는 오후에 새만금그린뉴딜 매경포럼에 참석하고 29일에는 전남 화순의 항암면역치료제 개발기업 박셀바이오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본 뒤 광주대에서 '포스트 코로나시대, 정치의 새로운 역할'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300

    랭킹뉴스더보기

    전체보기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