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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품은 철쭉 힐링여행지

입력 2021.05.06. 12:20

섬진강과 서시천을 따라 피었던 하얀 벚꽃이 지고 서시천 둔치와 섬진강 둔치에 핀 노란색 유채꽃과 야생갓꽃이 만개하면 구례의 곳곳엔 울긋불긋한 철쭉이 핍니다.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구례의 봄꽃(철쭉) 명소를 소개하겠습니다.

지리산 치즈랜드

구례에서 가장 넓은 구만 저수지의 옥빛 물결 너머로 광활하게 펼쳐진 초원의 3월 말에는 노란 수선화가 피고 4월 말에는 철쭉이 릴레이로 핍니다. 치즈랜드는 많은 사람들에게 우유와 낙농산업을 알리기 위해 건립했다고 합니다.

지리산 치즈랜드는 꽃밭 이외에도 수십 마리의 젖소가 자연스럽게 뛰어놀 수 있는 넓은 방목지와 휴게 공간 등이 들어서 있습니다.

노란 수선화가 핀 3월에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왔고, 수선화가 진 꽃밭 주변에 울긋불긋 철쭉이 피어 아쉬움을 달래줍니다.

수선화는 모두 졌지만 구만 저수지 풍경이 시원스럽습니다. 울긋불긋 철쭉이 넓은 구례 구만 저수지를 배경으로 멋지게 피었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입장료가 없었는데요. 꽃을 훔쳐 가거나 훼손하는 사람들이 있어 얼마 전부터 입장료를 받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21.4.기준 입장료 안내) 어른 3천원 / 어린이 2천원 / 구례군민 1천원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체험장이 중단되었지만, 넓게 펼쳐진 초원과 철쭉이 아름다워 소풍 가기 좋을 것 같습니다.

구례 생태숲 철쭉동산

구례 사람들의 삶이었던 지리산은 이제 멋진 풍광을 자랑하는 정원이 되었습니다.

지리산을 지키고자 국립공원 지정 운동을 벌였던 구례 사람들은 그렇게 지킨 지리산을 잘 가꾸어 멋진 정원을 만들었습니다.

현재 정원에는 산수유, 구상나무, 진달래, 단풍나무 등 약240여종의 식물이 자라고 있어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줍니다.

저는 생태숲에 있는 철쭉동산으로 가보았는데요.

햇볕이 잘 드는 난동 마을 뒷산은 수년 전 화재로 황폐화되었지만 자생력이 강한 철쭉을 심어 산을 살려냈고 그렇게 자란 철쭉은 멋진 풍경이 되어 지나는 이들을 유혹합니다.

사람의 키 보다 더 높게 자란 철쭉은 하얀색, 붉은색, 분홍색 등 다양한 색이 피면서 멋진 꽃동산을 이루고 있습니다.

지리산 구례 수목원

구례군 산동면 탑정리에 위치한 구례 수목원이 지난해 3월 전라남도 제1호 공립수목원으로 등록되었습니다. 국내에 정식 등록된 수목원 62개소 중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공립수목원은 30개소이며, 전라남도에서는 구례 수목원이 유일합니다.

구례 수목원의 주변에는 본격적인 봄을 맞이해 울긋불긋한 철쭉이 피었습니다.

지난해 8월 집중호우로 큰 수해 피해를 입었지만 지난 1월부터 복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숲을 체험할 수 있는 그늘 정원은 나무 그늘 아래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쉬어갈 수 있는 힐링 공간이며 나무 그늘 아래에 핀 비비추 등 다양한 야생화를 통해 아이들은 숲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나무 그늘 아래 흔들의자에 앉아 잠시 눈을 감으니 나무 사이로 부는 바람소리와 나무에 숨어서 우는 새소리만 귓가에 들려옵니다.

지리산 정원 야생화 테마랜드

지리산 정원 야생화 테마랜드는 24ha 면적에 100여 종류의 야생화가 심어 계절별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합니다. 이곳은 야생화 테마원을 비롯한 음악 분수, 실내 온실 등 다양한 볼거리를 갖추고 있는 야생화 테마공간입니다.

소나무의 푸른 향기를 맡으며 걸을 수 있는 산책로는 힐링 명소이고 숲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구례는 물론 주변 지역의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서 많이 이용하는 숲 체험 명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자연 속의 힐링 하우스'를 표방하는 나무집인 숲속 수목 가옥은 요즘 예약이 힘들 정도로 인기가 높으며 보다 편안하게 쉬고 묵고 갈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습니다.

구례의 봄꽃 힐링 명소 랜선 여행으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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