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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통령감, 이재명 25% 윤석열 22%···선두 뒤집혀

입력 2021.05.07. 12:16
정진형 기자구독
이낙연 5%, 안철수 3%, 홍준표 2%, 정세균 1% 등
내년 대선, "정권 재창출" 36% vs "정권 심판" 49%
[서울=뉴시스] 한국갤럽이 5월1주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재명 경기지사가 25%,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22%로 집계됐다. 이어 이낙연 전 대표 5%,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3%, 홍준표 무소속 의원 2%, 오세훈 서울시장과 정세균 전 총리가 각각 1% 순이었다. 3%는 그 외 인물, 38%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그래픽=안지혜 기자)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주춤하며 이재명 경기지사가 선두로 치고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4일과 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에게 자유응답 형태로 '다음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은 결과 이재명 경기지사 25%, 윤석열 전 검찰총장 22%로 조사됐다.

이어 이낙연 전 대표 5%,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3%, 홍준표 무소속 의원 2%,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오세훈 서울시장 각 1% 순이었다. 3%는 그 외 인물(1.0% 미만 약 20명), 38%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윤 전 총장은 지난달 조사 대비 3%포인트 하락한 반면, 이 지사는 1%포인트 반등하며 오차범위 내(±3.1%포인트)이지만 선두가 뒤집혔다.

여당의 재보선 참패 이후에도 윤 전 총장의 잠행이 장기화되며 일부 지지층이 관망세로 돌아선 영향으로 풀이된다.

윤 전 총장과 이 지사는 3월 조사에서 24%, 4월 첫째 주 조사에서 23%로 동률을 이뤘고, 지난달 16일 조사에선 윤 전 총장 25%, 이 지사 24%로 1%포인트 차 양강 구도를 이어오고 있다.

이 지사는 인천·경기(32%), 광주·전라(28%)와 남성(31%) 20대(18~29세, 18%) 30대(26%)와 40대(43%), 민주당 지지층(52%)과 진보층(45%)에서 우세했다.

윤 전 총장은 대구·경북(39%)과 부산·울산·경남(28%), 60대 이상(38%), 국민의힘 지지층(54%)과 보수층(42%)에서 강세를 보였다.

서울(이재명 28% vs 윤석열 26%)과 50대(이 33% vs 윤 27%), 중도층(이 27% vs 윤 22%)에서는 팽팽했고, 대전·세종·충청은 19%, 여성은 20%로 동률이었다.

내년 대선에 대해선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정권 유지론)" 36%,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정권 교체론)" 49%로 집계됐다. 15%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난달 조사에선 정권 유지론과 정권 교체론의 격차가 최다로 차이가 벌어졌지만 이번 조사에선 다시 좁혀져 재보선 이전으로 회귀한 모양새다.

'정권 유지론'은 진보층(63%), 광주·전라(56%), 40대(52%) 등에서, '정권 교체론'은 성향 보수층(77%), 대구·경북(66%), 60대 이상(58%) 등에서 상대적으로 많았다.

중도층의 경우 이번 조사에선 '정권 유지론' 37%, '정권 교체론' 52%로 조사됐다. 재보선 직후 실시된 지난달 조사에선 '정권 유지' 24%, '정권 교체' 66%로 차이가 벌어졌으나, 재보선 이전으로 돌아갔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0%, 국민의힘 28%, 정의당 5%, 국민의당 4%, 열린민주당 3% 순이었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29%, 그 외 정당·단체의 합은 1%였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5%,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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