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바로가기 열기 섹션 바로가기 열기

사랑방뉴스룸

MY 알림

신규 알림
뉴시스

경찰, 강진군 추가 압색···가우도 관광개발지 투기 의혹

입력 2021.05.07. 14:41
신대희 기자구독
정무직 공무원, 가우도 개발부지 투기 의혹 입건

[강진=뉴시스] 신대희 기자 = 전남경찰이 내부 정보를 이용, 관광단지 조성사업 부지에 투기한 의혹을 받는 강진군 정무직 공무원의 혐의를 밝히기 위해 군청을 추가로 압수수색했다.

전남경찰청 반부패 수사1대는 강진군 정무직 공무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 7일 오전 9시부터 11시 30분까지 강진군청 부서 2곳과 모 업체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했다.

경찰은 강진 가우도 관광단지 조성사업 추진 부서인 강진군청 도시개발사업단·관광과에서 관련 서류 전반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진군청 압수수색은 지난달 9일에 이은 두 번째다.

경찰은 강진군 정무직 공무원 A씨와 전직 기자 B씨를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는데, 이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추가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했다.

A씨는 직위상 미리 알게 된 가우도 관광단지 조성사업 개발 정보를 이용, 지난해 초 B씨와 함께 사업 관련 터를 사들인 의혹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부패방지법 이외 다른 혐의(각종 계약 관여 등)가 있는지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 A씨의 비위행위를 밝히고 추가로 연루된 공무원과 업자들이 있는지도 들여다볼 계획이다.

전남도와 강진군은 지난해 모 회사와 협약을 맺고 2024년까지 가우도 일원에 관광·레저·휴양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dhdream@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300

    랭킹뉴스더보기

    전체보기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