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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클래식·전통·현대무용'으로 승화된 5·18 정신

입력 2021.05.10. 17:23
류형근 기자구독
'대동춤Ⅱ'…16일 오후 5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
[광주=뉴시스]=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5·18 41주기 추모공연 '대동춤Ⅱ'를 16일 오후 5시 예술극장 극장1에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사진=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5·18민주화운동 41주기의 의미를 '국악·클래식·전통·현대무용'에 담아 전하는 창작공연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펼쳐진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5·18 41주기 추모공연 '대동춤Ⅱ'를 16일 오후 5시 예술극장 극장1에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다랑쉬' '벽과 벽사이' '오름' 등으로 구성된 공연은 총 60분 분량이다.

첫 번째 무대 '다랑쉬'는 제주 4·3사건을 조명하고, 인권을 잃어버린 아픈 역사와 직면한 인간의 존엄성에 대해 이야기 한다.

이어 두 번째 무대 '벽과 벽 사이에서'는 5·18민주화운동과 더불어 역사 속에 존재한 다양한 대립을 벽을 통해 표현했으며 벽을 허물고 공동체를 이룬 우리의 모습을 음악과 안무로 선보인다.

세 번째 무대 '오름'은 온전히 죽지 못한 존재들의 가는 길을 위로하기 위해 전통 상여소리를 미학적으로 풀어냈다.

'타임라인' 주제의 네 번째 무대는 전통 굿춤을 한국창작무용으로 재해석했다. 대한민국의 역사를 위해 희생한 이들의 천도를 기원하고 보는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진다.

마지막 다섯 번째 무대 '광주여, 영원하라'는 민주화를 위해 투쟁하는 이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무대로 애국가와 임을 위한 행진곡을 동기로 제작된 작품이다.

김상연 총감독은 "이번 공연을 위해 국내 정상급 연주자와 안무가, 제작진 100여 명이 참여했으며 광주시립발레단과 대학생들이 함께하는 협연 무대도 마련해 지역상생협력의 의미를 더했다"고 밝혔다.

이어 "공연을 통해 5·18민주화운동이 더 이상 아픔의 역사가 아닌 대한민국의 위대한 역사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공연은 국악방송 페이스북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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