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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위안화, 중국 경기회복 선행에 2018년 6월 이래 최고치

입력 2021.05.10. 22:30
이재준 기자구독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위안화 환율은 중국의 경제회복이 각국에 선행하는 것을 배경으로 10일 2018년 6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신랑망(新浪網)과 재신망(財新網) 등에 따르면 위안화 환율은 이날 일시 전장보다 0.1% 올라간 1달러=6.4230위안으로 지난 1월 연중 최고치 1달러=6.4235위안으로 넘어섰다.

지난 7일 나온 미국 4월 비농업 부문 고용자 수 증가율이 예상을 대폭 밑돈 여파로 달러는 위안화에 대해 하락했다.

미국 4월 고용자 수는 26만6000명 늘어나 예상을 하회했고 실업률도 6.1%로 악화했다.

코로나19 충격에서 중국 경제의 회복이 다른 나라에 비해 빠르고 금융정책도 정상화 조짐을 보이기 시작하는 가운데 위안화는 연초 이래 아시아 통화로는 2번째로 많이 올랐다.

외환 전문가는 "달러 약세에 더해 자본유입과 높은 수준의 무역흑자로 위안화 고공행진이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중국인민은행은 위안화 기준치 고시를 통해 속도를 조절하고 있지만 직접적인 개입을 자제하고 있다.

이날 인민은행은 위안화 기준치를 지난 7일보다 0.0253위안, 0.39% 크게 절상한 1달러=6.4425위안으로 고시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오후 8시21분(한국시간 9시21분) 시점에 1달러=6.4130~6.4145위안으로 거래됐다.

오후 9시27분 시점에는 1달러=6.4150~6.4155위안을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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