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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요정' 김광현, 무패 행진 이어갈까

입력 2021.05.11. 11:37
김희준 기자구독
12일 밀워키전 출격
[세인트루이스=AP/뉴시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이 5일(현지시간) 미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해 3회 투구하고 있다. 김광현은 4이닝 2피안타 3볼넷 1실점하고 팀이 2-1로 앞선 4회말 대타로 교체됐다. 2021.05.06.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KK'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올 시즌 5번째 등판에서도 '등판 = 승리' 공식을 이어갈 수 있을까.

김광현은 12일 오전 8시 40분(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필드에서 열리는 2021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지난 4월 24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5⅔이닝 1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첫 승을 수확한 김광현은 시즌 2승째 수확에 도전한다.

올 시즌 4경기에 선발 등판한 김광현이 승리 투수가 된 것은 지난달 24일 신시내티전이 유일하다.

김광현은 시즌 첫 등판인 4월 18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3이닝 3실점으로 아쉬운 투구를 했다. 첫 승을 거둔 뒤인 4월 30일 필라델피아전에서는 5이닝 7피안타 1실점으로 무난한 투구를 했으나 승리가 불발됐다.

지난 6일 뉴욕 메츠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로 나선 김광현은 4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대타로 교체돼 승리를 놓쳤다.

승수는 1승에 불과하지만, 김광현이 선발 등판한 4경기에서 세인트루이스는 모두 승리를 거둬 '김광현 등판 = 승리' 공식이 만들어졌다.

지난해까지 범위를 넓혀도 김광현이 마운드에 오른 날 세인트루이스는 좋은 결과를 냈다. 지난해와 올해 김광현이 선발 등판한 11경기에서 세인트루이스는 9승 2패를 거뒀다.

올해 4경기째 이어진 '김광현 등판 = 승리' 공식이 이어진다면 세인트루이스는 4연승을 달린다. 전날 콜로라도 로키스를 2-0으로 꺾고 3연승을 달린 세인트루이스는 21승 14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질주 중이다.

김광현은 선발 12경기 연속 무패 행진에도 도전장을 던진다. 김광현은 지난해 MLB에 데뷔한 이래 패전 투수가 된 적이 없다.

지난 시즌 3승 무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1.62의 성적을 거둔 김광현은 올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3.06을 기록했다.

김광현은 밀워키를 상대로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지난해 밀워키전에 두 차례 선발 등판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0.75를 기록했다.

지난해 9월 15일 밀워키전에서 7이닝 3피안타 6탈삼진 3볼넷 무실점으로 쾌투를 펼쳤다. 당시 타선이 힘을 내지 못해 팀이 1-2로 지면서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다.

김광현은 지난해 9월 25일 밀워키와의 경기에서는 5이닝 5피안타 3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3승째를 수확했다.

밀워키 타선은 올 시즌 부진한 모습이다. 팀 OPS(출루율+장타율) 0.664로 30개 구단 중 27위다. 팀 타율 또한 0.217로 27위에 머물러 있다.

규정타석을 채운 타자 중에서 아비사일 가르시아가 0.273으로 타율이 가장 높다. 밀워키의 간판 타자 크리스티안 옐리치는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다.

김광현의 선발 맞대결 상대는 우완 프레디 페랄타다. 페랄타는 올 시즌 7경기(선발 6경기)에 등판해 3승 1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 중이다.

한편 KBO리그와 메이저리그 통산 1498탈삼진을 기록 중인 김광현은 삼진 2개를 추가하면 한·미 통산 1500탈삼진 고지에 오르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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