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65~69세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첫날인 어제 대상자의 21.4%가 예약을 완료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11일 0시를 기준으로 대상자 298만7000명 중 63만9000명이 예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70~74세의 사전예약 첫날 예약률인 11.5% 보다 두 배 가량 높다.

65~69세는 오는 27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접종을 받게 된다.

추진단은 사전예약 대상자가 65세 이상으로 확대됨에 따라, 보다 더 원활한 예약을 위해 24시간 이용 가능한 온라인(누리집, 모바일)을 통해 예약해 주기를 요청했다. 자녀 등의 본인인증만으로 대리예약이 가능하다.

접종기관은 지정 병의원(위탁의료기관) 중 주소지와 관계없이 대상자가 희망하는 의료기관을 선택하여 접종일정을 예약할 수 있다.

정부는 내일 개별 계약된 화이자 백신 43만8000회분이 인천공항을 통해 도착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상반기 도입 예정인 700만회분 중 총 287만4000회분이 도입 완료될 예정이다. 나머지 412만6000회분도 순차적으로 도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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