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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규, K리그1 4월 기대득점 1위···공격완성도는 광주

입력 2021.05.11. 14:52
안경남 기자구독
4월 치른 6경기서 5골…공격 효율성 가장 높아
[서울=뉴시스] 제주 공격수 주민규.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 주민규(31)가 4월 기대득점 1위인 공격수로 나타났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11일 공개한 '4월 K리그1 기대득점(xG) & 공격 완성도 톱5'에서 주민규는 총점 2.68점으로 기대득점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주민규 다음으로 울산 현대 바코(2.35점), 광주FC 펠리페(2.03점), 전북 현대 일류첸코(1.91점), 울산 현대 김인성(1.76)이 톱5에 올랐다.

기대득점은 슈팅 기회가 득점으로 연결될 확률로, 슈팅 1개의 기대득점 값은 0~1이다. 기대득점이 1에 가까울수록 득점에 근접한 상황이고, 반대로 0에 수렴할수록 득점과 거리가 멀어진다.

기대득점 합계가 높은 선수일수록 득점이 기대되는 장면을 많이 만들어낸 것이고, 기대득점 총합은 낮지만 실제 득점을 많이 터트린 선수는 어려운 장면에서도 골을 만들어낼 줄 아는 결정력이 좋은 선수를 의미한다.

[서울=뉴시스] K리그1 4월 기대득점 톱5.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기대득점값은 K리그 공식 부가데이터 생산 업체 비프로(Bepro)가 가진 10만회 이상의 슈팅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산출한다.

기대득점값을 바탕으로 득점 선수가 질 좋은 슈팅을 얼마나 많이 했는지, 득점 기회를 얼마나 창출했는지 등으로 공격 효율성이 높은 선수의 조명이 가능하다.

K리그2에선 경남FC 에르난데스가 기대득점 1.90점으로 1위에 올랐고, 전남 드래곤즈 이종호(1.44점), 김천상무 조규성(1.41점), FC안양 조규성(1.29점), 모재현(1.25점)이 톱5를 차지했다.

4월 공격완성도 순위에서는 정규리그 최하위인 광주FC가 1위였다. 광주는 개막 후 4승1무8패를 기록 중인데, 이 중 3승이 4월에 나왔다.

[서울=뉴시스] K리그1 기대득점값.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공격완성도는 전체 시퀀스 대비 '슈팅 시퀀스'의 비율을 뜻하는데, 시퀀스란 볼 소유가 시작된 지점에서 끝난 지점까지의 과정을 말한다. 슈팅 시퀀스는 볼 소유가 슈팅으로 마무리됐을 때다. 광주의 슈팅 시퀀스 비율은 10%였다.

2위 울산(8.55%), 3위 제주(7.41%), 4위 강원(7.34%), 5위 대구(7.07%)가 뒤를 이었다.

K리그2에서는 김천상무(8.60%), 부산(8.58%), 전남(8.25%), 경남(7.80%), 대전(7.17%) 순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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