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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텍, 생산성본부 등 2개 기관과 AI인재 양성 맞손

입력 2021.05.12. 11:00
김진아2 기자구독
별도 교육과정 수립해 전공·비전공자 교육 제공
【서울=뉴시스】한국폴리텍대학 CI. 2019.11.29 (사진=폴리텍대학 제공)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한국폴리텍대학이 한국생산성본부 등 2개 기관과 인공지능(AI) 융합인재 양성에 나선다.

폴리텍은 12일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생산성본부,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와 함께 인공지능(AI) 기술 인재(AI+x)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AI 기술 인재는 기존 산업 내 전문 기술에 AI 기술을 접목 가능한 전문가다.

폴리텍과 생산성본부는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온·오프라인 교육 컨설팅을 진행한다. 소프트웨어협회의 경우 산업 현장에 인력을 공급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폴리텍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AI 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과정을 별도 수립한다. 이에 따라 IT 전공자 대상 심화 교육, IT 비전공자 대상 친화교육 등 2개 분야로 교육이 진행된다.

다음 달부터는 교원 관련 역량 향상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폴리텍은 6월부터 전 교원을 대상으로 단계별 AI 연수를 시행하고, 수료 후 학생을 대상으로 시범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중 청주캠퍼스 내 정보통신시스템과를 스마트ICT융합과를 개편하고, 광주·대구캠퍼스 AI 융합 과와 AI 공학 과를 신설해 AI 분야에서 교육의 질을 제고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3개 기관은 협약식에 이어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와 '한국판 뉴딜 추진 공동 선언 서약식'을 진행하고 디지털 인재 양성 등 뉴딜 정책에 동참하기로 뜻을 모았다.

조재희 폴리텍 이사장은 "AI는 기술을 넘어 산업과 일상의 패러다임 변화를 촉발하는 디지털 뉴딜의 핵심 영역"이라며 "직업기술 교육대학으로서 산업과 일자리 변화에 대응할 인재 양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ummingbird@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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