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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의 봄 치유와 희망'···제주4·3 광주5·18 음악적 소통

입력 2021.05.19. 11:34
류형근 기자구독
20일 오후 7시30분 빛고을시민문화관
[광주=뉴시스]=광주문화재단은 '남도의 봄 치유와 희망' 공연이 지난달 제주공연에 20일 오후 7시30분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펼쳐진다고 19일 밝혔다. (사진=광주문화재단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제주4·3 평화정신과 5·18광주정신이 음악을 통해 광주에서 교류한다.

광주문화재단은 '남도의 봄 치유와 희망' 공연이 지난달 제주공연에 20일 오후 7시30분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펼쳐진다고 19일 밝혔다.

제주 4·3평화재단과 광주문화재단이 공동 주관한 이번 공연은 출연진 일부가 변경돼 무대에 오른다.

제주 4·3 창작오페라 '순이 삼촌' 작품에 나오는 아리아 '어진아' 곡과 한경진 작곡가의 '오케스트라와 인성을 위한 랩소디', '임을 위한 행진곡'을 기반으로 창작된 박영란 작곡의 피아노 협주곡 '5월, 광주' 등이 연주된다.

'순이 삼촌'은 현기영 작가의 소설을 소재로 제주4·3평화재단과 제주아트센터가 제작한 작품으로 아리아 '어진아'는 순이 삼촌이 죽기 전에 아이들의 무덤 앞에서 부르는 곡으로 아이들에 대한 간절한 그리움이 담긴 곡이다.

피아노협주곡 '5월, 광주'는 5·18민주화운동의 노래 '임을 위한 행진곡'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광주문화재단 황풍년 대표이사는 "올해 처음 기획된 제주-광주' 공동 공연을 통해 두 지역의 아픔이 공감되고 유족들의 상처를 치유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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