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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파일]"저 세상 갈뻔" 일곡교차로서 H빔 쏟아져

입력 2021.06.18. 16:47

사랑방뉴스룸이 한 주간 우리지역 사건사고를 돌아봅니다. 이번주에는 또 어떤 사건사고가 지역민들을 깜짝 놀라게 했을까요.


FILE 1. 일곡교차로서 H빔 10개 '와르르'···인명피해는 없어

출처=보배드림

결박이 제대로 되지 않은 화물차의 H빔이 도로에 쏟아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지난 13일 오후 5시 30분께 북구 일곡동의 한 교차로에서 화물차가 실고 가던 H빔이 도로 위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고로 인해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편도 4차선 도로가 일부 통제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올라온 '저 세상 갈 뻔'이라는 제목의 글에는 긴박했던 당시 상황 설명과 함께 차량 블랙박스 영상이 올라오기도 했다. 

경찰은 화물차가 좌회전하는 과정에서 H빔이 떨어진 것으로 보고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출처=보배드림


FILE 2. 지인 딸 추행 후 "서로 좋아했다" 뻔뻔한 20대

그래픽=뉴시스 제공

지인의 미성년 딸을 성추행 한 20대 외국인 근로자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광주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노재호)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 위계 등 추행)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 착취물 제작·배포) 혐의로 기소된 캄보디아 국적의 A씨(29)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2015년 취업비자를 받아 외국인 근로자 신분으로 입국한 A씨는 지난해 9월부터 4개월간 같은 국적을 가진 지인의 딸 B양(11)을 3차례 성추행하고, 특정 부위가 노출된 사진을 요구해 소지한 혐의로 기소됐다.

B양은 평소 A씨를 삼촌이라고 부르며 따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신뢰 관계를 이용, B양의 집에 자주 드나들며 부모가 없는 틈을 타 B양에게 성적 접촉을 요구했다.

평소 A씨는 B양에게 '사랑한다, 좋아한다'는 말을 하며 "뽀뽀해도 되냐"고 물은 뒤 다가가 강제로 입을 맞추고, 특정 신체 부위를 만졌다.

또 A씨는 자신의 노출 사진을 B양에게 보낸 뒤, 같은 사진을 요구해 휴대전화에 소지하기도 했다.

A씨는 수사과정에서 'B양이 나를 좋아했고, 거부하면 하지 않았다'는 식으로 책임을 회피했으나, 공판에 이르러 범행을 모두 시인했다.

재판부는 "피해자는회복되기 어려운 정신적 스트레스와 후유증을 겪고 있으며, 피해자의 부모도 피고인을 용서하지 못하고 엄벌을 탄원하는 등 죄질이 나쁘다"면서 "사건 변론에 나타난 모든 양형 조건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FILE 3. 하남대로서 만취 SUV차량에 신호위반 오토바이 '꽝'

그래픽=뉴시스 제공

만취한 운전자가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오토바이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혐의로 20대 남성 C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C씨는 지난 17일 오전 1시50분께 북구 하남대로 삼익아파트 사거리에서 직진하던 중 신호위반 좌회전하던 오토바이와 추돌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40대 남성 D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조사결과 차량 운전자 C씨 혈중알콜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15%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C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한 후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지현기자 5973sally@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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