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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645명, 13일 만에 600명대···7월 거리두기 완화 어쩌나(종합)

입력 2021.06.23. 10:12
구무서 기자구독
주간 하루평균 445.1명, 10일째 400명대
사망자 1명 늘어 2007명, 치명률 1.32%
22일 1차 접종 3만여명…사망 의심 11건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지난 2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중구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접수를 하고 있다. 2021.06.22.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구무서 김남희 정성원 기자 = 평일 코로나19 검사량 확대와 집단감염 발생 등의 영향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13일 만에 600명대로 증가했다.

지난 18일부터 300~400명대를 유지하던 국내 발생 확진자 수도 600명대로 급증했다.

수도권 중심 산발적 감염이 여전한 가운데 춘천 소재 한 초등학교와 대전 소재 한 종교시설 집단감염 등이 발생하며 유행 확산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7월 완화된 거리두기 개편안 시행을 앞두고 각종 모임과 활동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신규 확진 이틀째 300명대…1주 평균 433명 감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3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645명 증가한 15만2545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가 600명을 넘은 건 지난 10일 610명 이후 처음이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평일인 21일과 22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이틀간 검사량은 각각 7만2652건, 6만2653건 등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605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40명이다.

일주일간 국내 발생 확진자는 523명→484명→456명→380명→317명→350명→605명이다.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445.1명으로 14일부터 10일째 400명대다. 직전 1주간 약 472.4명보다 30명 가까이 감소했다.

지역별로 서울 228명, 경기 180명, 인천 26명 등 수도권에서 434명(71.7%)이 발생했다. 수도권 신규 확진자 수가 400명을 넘은 건 지난 10일 410명 이후 13일 만에 처음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171명(28.3%)이다. 시·도별 확진자는 대전 57명, 경북 21명, 경남 18명, 강원 17명, 부산 13명, 충북 10명, 충남 9명, 세종 7명, 대구 6명, 울산 5명, 광주 4명, 전북과 전남 각각 2명 등이다.

권역별로 충청권 83명, 경남권 36명, 경북권 27명, 강원 17명, 호남권 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임시선별검사소를 통해선 수도권 95명, 비수도권 3명 등 98명이 발견됐다.

권역별 일주일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수도권 327.3명, 충청권 44.4명, 경남권 30.1명, 경북권 18.6명, 호남권 11.4명, 강원 9.6명, 제주 3.7명 등 비수도권 117.9명이다.

[서울=뉴시스] 23일 0시 기준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645명 증가한 15만2545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605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40명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대전 교회 33명, 춘천 초등학교 10명 확진

서울에서는 지난 22일 오후 6시 기준 마포구·강남구 음식점 관련 5명, 영등포구 소재 교회 관련 2명, 동대문구 소재 직장 관련 1명, 종로구 소재 직장 관련 1명 등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에서는 부천시 실내체육시설 관련 12명, 부천시 노래방 관련 1명, 수원시 초등학교 급식실 관련 3명, 광주시 인력 사무소 및 지인 관련 3명, 성남시 일가족 및 댄스학원 관련 5명, 의정부시 주점 관련 3명, 수도권 교회 연합 모임 관련 1명, 서울 종로구 직장3 관련 1명 등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대전에서는 유성구의 한 교회·가족과 관련해 33명이 한꺼번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충북 청주에서는 괴산 물놀이 관련 1명, 노래연습장 관련 1명 등 6명이 감염됐다. 충주에서는 식당발 연쇄감염으로 2명이 확진됐다.

충남 서산에서는 장애인복지관 직원 7명과 전주 현대오일뱅크 직원 3명, 일가족의 지인 1명이 잇따라 양성으로 판명됐다.

대구에서는 동구 어린이집 교사 1명과 기존 확진자 접촉자 2명이 확진됐다.

경북 포항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등 11명이 감염됐다. 겨주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4명, 유증상자 1명이 선별진료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천과 구미시에서 각각 2명, 경산시에서 1명이 감염됐다.

부산에서는 인도네시아에서 입국해 격리해제전 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3명 등 17명이 확진됐다.

울산에선 자동차 부품업체 확진자의 가족 2명을 포함해 확진자 6명이 발생했다.

경남 양산에서는 같은 장소를 이용한 고등학생 3명과 도내 확진자의 가족 1명이 감염됐다. 진주에선 진주 소재 의료기관 환자·간병인으로 격리 중인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창녕은 외국인 식당 관련 확진자의 지인 1명이 감염됐다.

광주광역시에서는 대학생 2명 등 4명이 감염됐다. 전남에서는 목포와 순천에서 각각 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북에서는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강원 춘천에서는 한 초등학교 학생 7명과 교사 1명, 방역 인력 1명, 초등학생 확진자의 친척 1명이 감염됐다. 해당 초등학교에서는 지난 22일 초등학생 확진자 발생 이후 전수 검사를 통해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춘천에서는 강원도청에서 근무하는 공무원 2명도 확진됐다.

[서울=뉴시스] 23일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645명 늘어난 15만2545명이다. 사망자는 1명이 증가해 누적 2007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82명 증가해 총 6159명이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코로나19 사망자 2명 늘어 2006명…위중증 135명

해외 유입 확진자 40명 중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13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27명이 확진됐다. 내국인은 18명, 외국인은 22명이다.

유입 추정 국가는 필리핀 4명(3명·괄호 안은 외국인 수), 인도 2명(1명), 파키스탄 1명(1명), 인도네시아 12명(5명), 키르기스스탄 4명(2명), 캄보디아 2명(1명), 우즈베키스탄 2명 (2명), 네팔 1명(1명), 타지키스탄 1명(1명), 프랑스 1명, 영국 2명(1명), 스웨덴 1명, 미국 4명(3명), 콜롬비아 1명, 남아프리카공화국 1명(1명), 탄자니아 1명 등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최근 4일 연속 40명대(49명→40명→44명→40명)로 일주일간 하루 평균 34명이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2007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약 1.32%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82명 늘어 6159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1명 많은 146명으로 확인됐다.

치료를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562명 증가해 누적 14만4379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 비율은 94.65%다.

지난 22일 하루 동안 총 검사 건수는 6만2653건이다. 이 중 의심 신고 검사는 2만9906건, 임시 선별검사소 검사는 수도권 2만9664건, 비수도권 3083건 등 3만2747건이다.

정확한 양성률은 검사 시점과 확진 시점이 달라 구할 수 없다. 이에 방역 당국은 해당일 검사 건수 대비 신규 확진자 수 비율로 추이를 가늠하고 있다. 선별진료소 검사 건수를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 비율은 2.16%,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를 더하면 1.03%다.

[서울=뉴시스] 23일 0시 기준 하루 3만346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아 1차 접종자는 누적 1509만8865명으로 집계됐다. 주민등록 인구의 29.4%이다. 2차 접종은 429만2272명이 완료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1차 누적 접종자 1510만여명…사망 의심 신고 11건 늘어

22일 하루 신규 접종자는 1차 3만346명, 접종 완료자는 12만3415명이다.

누적 1차 접종자는 지난 2월26일 접종 시작 117일 만에 1509만8865명이다. 전 국민(5134만911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의 약 29.4%다.

백신별 권장 접종 횟수를 모두 맞은 접종 완료자는 누적 429만2272명으로, 전 국민의 8.4%다. 1회 접종 백신인 얀센 백신 접종자도 여기에 포함됐다.

백신별로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AZ) 백신은 전날 1차 2704명, 2차 1만5762명이 접종했다. 1차 접종률은 82.9%, 접종 완료율은 6.8%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은 1차 2만4406명, 2차 10만5289명이 새로 맞았다. 1차 접종률은 83.1%, 2차 접종률은 53.5%다.

1회 접종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은 2364명이 신규 접종해 접종률은 96.4%다.

전국 상급종합병원 30세 미만 신규 입사자, 종사자, 예비 의료인, 실습 중인 의학·간호학 의료기사 등 병원 종사자 3만3194명을 대상으로 지난 17일 접종을 시작한 모더나 백신은 전날 872명이 추가로 접종해 누적 1384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 사례는 지난 21~22일 이틀간 8833건이 늘어 누적 7만6109건이다.

1·2차 접종 횟수 합계 대비 신고율은 0.42%로, 아스트라제네카 0.52%, 화이자 0.22%, 얀센 0.43%, 모더나 0.07%다.

사망 의심 신고는 11건으로, 화이자 3건, 아스트라제네카 8건이다.

주요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신경계 이상반응 등 372건(아스트라제네카 273건, 화이자 54건, 얀센 45건), 아나필락시스 의심 신고는 14건(아스트라제네카 7건, 화이자 6건, 얀센 1건)이다.

나머지 8436건은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접종 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일반 의심 신고 사례다.

추진단은 "의료기관에서 신고한 정보를 기반으로 이상반응 신고 통계를 산출했다"며 "백신과 이상반응 간 인과성을 제시하는 게 아니다. 신고 현황 분류는 새로운 정보를 추가하면서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통계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 통계를 주 3회(월·수·토요일) 발표한다. 일주일간 이상 반응 신고 내용 분석은 매주 월요일 공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nam@newsis.com, jungsw@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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