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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델타 변이 심각한 우려···백신 맞아라"

입력 2021.06.25. 12:20
신정원 기자구독
백신 접종 독려 위해 노스캐롤라이나 방문
"델타 변이로 사망자 증가할 것…미접종자 취약"
[롤리=AP/뉴시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미 노스캐롤라이나주 롤리의 그린로드 주민센터를 방문해 연설하고 있다. 백신 접종 캠페인 홍보차 노스캐롤라이나주를 방문한 바이든 대통령은 코로나19 최일선 근로자와 자원봉사자들을 만나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021.06.25.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으로 미국에서 사망자가 계속 증가할 것이라며 백신을 맞을 것을 거듭 촉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 롤리의 그린로드 주민센터에서 "위험한 델타 변이 확산으로 미국에서 사망자가 계속 늘어날 것"이라며 "심각한 우려"라고 밝혔다고 CNN, CNBC 등이 전했다.

그는 "(코로나19로) 미국인 60만 명 이상이 사망했고 델타 변이로 또 다른 사망자가 나올 것"이라며 "여러분은 그런 일이 일어날 것이란 걸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백신 미접종자와 젊은층이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경고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들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취약하다"며 "델타 변이는 전염성이 강하고 잠재적으로 치명적이며 특히 젊은층에게 위험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좋은 소식은 우리에게 해결책이 있다는 것이다. 코로나19와 변이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백신을 완전 접종하는 것"이라며 "그것은 효과가 있고 무료이며 안전하고 쉬운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신 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노스캐롤라이나 롤리를 방문했다. 이 곳에서 이동식 백신 접종소를 둘러보고 백신을 접종하는 최일선 근로자들과 자원봉사자들을 만났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남편 더그 엠호프, 퍼스트 레이디 질 바이든 여사도 함께 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델타 변이는 최근 미국의 코로나19 전체 감염 사례의 20%를 차지하고 있다. 2주 만에 약 2배 증가했으며 몇 주 내에 미국의 지배종이 될 수 있다고 미 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다.

노스캐롤라이나는 주민의 38.8%가 백신을 완전 접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의 독립기념일인 7월4일까지 '성인 60% 1회 이상 접종' 목표를 세웠는데 최근 접종률이 눈에 띄게 둔화하면서 목표치에는 도달하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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