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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일보

광주에 탐스런'해바라기' 떴다···"날 보러 와요"

입력 2021.07.20. 10:39
사진 출처. 이미지투데이

해바라기는 해를 바라보며 크는 여름꽃이다. 한 여름의 이글거리는 태양을 닮은듯 탐스럽다. 샛노란 꽃 모양이 함박웃음 짓는 모습과도 비슷하다. 해바라기의 계절인 7월, 코로나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광주와 근교의 해바라기 스팟을 소개한다.


■광주천변 해바라기

위치: 서구 광천동 광암교 주변

인스타그램 @seula0518

광주 시내를 관통하는 광주천을 따라 조성된 해바리기공원에서는 끝없이 이어진 해바라기 물결을 감상할 수 있다. 광주시가 지난 2019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조성한 해바라기 단지는 여름이면 광주 시민의 발길을 유혹한다. 

사진 출처. 무등일보

매년 광주천에는 계절꽃인 유채 코스모스 등이 아름답게 피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왔다. 무더위에 멀리 외출하기 꺼려진다면 노랗게 수놓은 좁은 잎 해바라기를 볼 수 있는 광주천으로 산책 나가보는 것은 어떨까.


■고창 학원농장

위치: 전북 고창군 공음면 학원농장길 154

인스타그램 @z2iin.b

4월이면 봄바람에 청보리로 관광객의 발길을 유혹하던 고창 학원농장에 해바라기가 활짝 피었다. 탁 트인 학원농장 중앙에 4만평 규모로 피어난 해바라기는 뜨거운 햇살을 온 몸으로 이겨내며 맑은 하늘 아래서 태양을 향해 발돋움 중이다. 

사진 출처. 학원농장 홈페이지

코로나19 이전에는 매년 7월이면 해바라기 축제가 열렸으나 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취소된 상태다. 해바라기가 만개한 배경의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어 가족, 연인에게 데이트코스로 인기다. 특히 학원농장은 유명한 피서지 동호해수욕장, 상하농원 등과 인접해 있어 나들이 코스로도 제격이다. 


■순천 순천만국가정원

위치:전남 순천시 국가정원1호길 47

입장료: 성인 8천원/어린이 4천원

사진 출처. 순천만국가정원 홈페이지

축구장 100개 면적의 순천만국가정원에서도 해바라기를 감상할 수 있다. 봄에 유채꽃이 피었던 3만평 규모의 부지에 메밀꽃과 샛노란 해바라기가 장관을 이룬다. 순천만 국가정원은 13곳의 세계 테마정원과 100여종이 넘는 각국의 꽃을 즐길 수 있어 사계절 내내 사랑받는 여행지다.

사진 출처. 순천만국가정원 홈페이지

세계 5대 연안습지인 순천만의 보존을 위해 조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정원으로 연간 1천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등 최고의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해남 해바라기농원

위치: 전남 해남군 마산면 학의리 1579

인스타그램 @travel_record_81

전국 최대 규모의 해바라기 농장이 있는 해남도 있다. 한때 국내 세발낙지 최대 산지였던 해남군 산이면과 마산면 갯벌이 간척되면서 대규모 해바라기 농장으로 변신했다. 성인이 까치발을 하고 서서 봐도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큰 규모다. 

인스타그램 @travel_record_81

'당신을 바라보고 있어요'라는 꽃말처럼 해바라기들은 여행객을 정면에서 바라본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해바라기나 농작물에 피해를 주지 않아야 한다. 


박지현기자 5973sally@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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