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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일보

단체장에 백신 접종 권한···광주 8만7천명 추가(종합)

입력 2021.07.22. 10:49 수정 2021.07.22. 10:49
질병청, 전국에 ‘자율접종’ 허가
대상자 선정 권한 단체장 일임
학원·콜센터·유흥 종사자 확정
2차는 대학 기숙사생 등 검토중
광주의 한 코로나19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을 주사기에 담는 모의훈련을 하는 모습. 무등일보DB

수도권발 코로나19 대유행이 광주에서도 현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방자치단체에게 백신 접종 대상자 선정 권한을 일임한 '자율접종'이 지역 확산세를 잠재울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아진다.

광주시는 22일 다음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자를 직접 정해 실시하는 자율접종을 실시한다고 공식 밝혔다.

총 8만7천명 가운데 1차 대상자는 2만2천110명으로 확정됐다. 18~49세의 학원(6천900명), 콜센터(5천100명), 유흥업소 종사자(1천900명), 버스·택시 등 대중교통(1천500명), 택배근로자(1천500명), 환경미화원(570명) 등이 포함됐다. 

1차 접종 사전예약은 이날 20시부터 24일 18시까지다. 온라인 사전예약시스템 또는 지자체 콜센터를 통해 할 수 있다. 질병관리청은 사전예약 대상자에게 일괄 문자를 발송할 계획이다.

실제 접종은 오는 26일부터 8월14일까지 진행된다. 전국의 모든 예방접종센터에서 가능하다. 광주의 자율접종 대상자가 전남이나 강원에서도 접종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투입 백신은 이달 초 이스라엘과의 맞교환을 통해 들어온 화이자가 활용된다.

앞서 광주시 방역당국은 자율접종 대상자의 경우 불특정 다수와의 대면 접촉이 잦거나 밀실 근무환경 탓에 감염병에 취약할 수 밖에 없는 구조의 노동자 등으로 결정하고 최종 선정을 위한 절차를 마쳤다.

나머지 6만4천900명 등 2차 접종 대상자 확정도 이르면 이달께 완료 될 예정이다. 2차 분은 광주 소재 대학 기숙사 생활을 확정한 이들이 대상으로 검토되고 있다.

현재 지역 대학 중 2학기 기숙사 입사생을 확정한 곳은 3개 대학 정도다. 전남대, 광주여대, 기독간호대 등으로 4천500여명 정도다.

전체 18개교 중 기숙사를 운영하는 대학은 17곳에 이르지만 입사생을 확정한 3개교만 우선 포함됐다.

이들은 각 예방센터에서 일괄 접종하는 1차와 달리 대상자가 직접 병원을 지정해 예약하는 방식이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이용섭 시장은 전날 전남대학교를 찾아 총학생회와 간담회를 갖고 2학기 기숙사 입사생을 코로나19 자율접종 대상자로 포함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그간 중대본에서 총괄하던 접종 대상자 선정 권한 일부가 자치단체장에게 일임됐다. 그 대상에 기숙사생을 포함시켜 안심하고 학업에 전념하게끔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실제로 해당 간담회 후 전남대는 생활관 명의로 안내 메시지를 발송하고 자율접종 희망자를 모집했다.

방역당국은 이르면 이번주 일부 대상자라도 확정 발표할 계획이지만 자율방역 관련 정부 지침이 수시로 변경되는 등 가변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 확답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달 초 질병관리청은 각 지자체가 지역 특성과 방역상황을 고려해 지역별 접종 대상을 선정하는 이른바 '자율접종'을 허가했다. 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장은 자체적으로 대상자를 선정할 수 있게 됐다.

주현정기자 doit8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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